[프라임경제] 산림청(청장 임상섭)은 '이 달의 임업인'으로 전북 익산에서 감초를 재배하는 김태준(52세, 농업회사법인 케어팜) 대표를 3일 선정했다고 밝혔다.

2025년 이달의 임업인 김태준 대표. ⓒ 산림청
감초는 '약방의 감초'라는 속담처럼 익숙한 약용식물로, 최근 신체 세포 보호와 당뇨 예방 효능이 밝혀지며 주목을 받고 있다. 그러나 국내 감초의 연간 생산량은 약 246톤에 불과하며, 이는 수입량의 약 1/10 수준에 그친다. 감초 재배는 까다로운 조건을 요구하며, 수확량에 비해 많은 노동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김태준 대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품질 감초를 생산하는 혁신적인 방법을 도입했다. 그는 잔뿌리가 적고 곧게 자랄 수 있는 전용 용기를 개발하고, 산림청의 지원을 받아 스마트 재배시설을 구축해 노동력 절감과 생산성을 높였다. 이를 통해 김 대표는 연간 13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또한, 김태준 대표는 최근 무설탕(Zero sugar) 식품에 대한 수요 증가에 발맞춰 감초의 건강한 단맛을 활용한 '감초커피믹스'와 '감초드립커피'를 개발,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박은식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은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감초와 같은 약용식물이 인기를 끌고 있다"며, "청정 임산물이 소비자들에게 더욱 사랑받을 수 있도록 생산부터 유통까지 체계적인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