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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금융 대혼란… '보험 가입 최적기'

이승용의 인생설계 - 여섯 번째 이야기

이승용 칼럼리스트 | press@newsprime.co.kr | 2008.10.02 17:31:39

[프라임경제] 예전에는 은행을 비롯한 금융기관에 방문을 하면 가장 많이 권했던 상품이 예·적금 상품이었다. 그 이유는 안정적인 이자율과 짧은 만기 때문이 아니었을까 싶다.

   

<사진= 이승용 미래에셋생명 은평지점 지점장>

 
최근에 각 금융기관에 방문하거나, 시장에서 많은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는 금융상품이라면 아마도 펀드가 아닐까 한다. 예,적금 상품에서 펀드상품으로의 관심 전환은 명확한 이유가 있다. 바로 수익률 아니겠는가. 한 때 주식시장이 큰 폭으로 상승했을 때 "묻지마 펀드"라고 불릴 정도로 고수익 상품도 유행했었다.

지금의 금융시장을 냉정하게 볼 필요가 있다. 하루에 10명의 고객을 만나면 9명의 입에서 똑같은 소리가 나온다. 가입한 펀드의 수익률이 마이너스인데 어찌해야 할 지 모르겠다는 말이다.  자산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때 또는 금융상품을 선택함에 있어서 반드시 고려해야 하는 3가지가 있다. 안정성,유동성,수익성이 바로 그것이다.

내가 투입한 원금은 최소한 보장되어야 한다는 것이 안정성이고, 필요할 때 언제든지 자금을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 유동성이며,고수익을 낼수록 좋다는 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겠다.

확정금리로 연간 50%이상의 수익을 보장하면서 유동성까지 추가된 금융상품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현실은 그렇지 않다. 따라서 3가지 고려사항 중 고객의 성향에 맞는 상품을 골라야 한다.

원금손실의 위험을 감수하고서도 고수익을 향한 공격적인 투자성향의 고객이라면 당연히 안정성보다는 수익성에 초점을 맞춰야 하고, 어떠한 일이 있어도 나의 투입원금만큼은 반드시 보장받겠다는 고객이라면 수익성보다는 안정적인 고정금리 또는 공시이율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겠다.

그런데 이러한 상품의 선택에 있어서 상기 3가지 고려사항 외에도 한 가지 추가되어야 할 것이 있다. 바로 현재의 금융시장의 상황에 맞는 상품을 골라야 한다는 것이다.

지금 우리나라 금융시장 상황은 위에서 언급했듯이 대단히 안정적이지 못하다. 원금의 손실은 고객들로 하여금 금융상품에 대한 불신과 위기의식을 조성한다. 주식시장은 고객의 심리상태를 그대로 반영한다고도 볼 수 있기 때문에 현재 고객들은 한마디로 불안하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시기에 금융회사에 다니고 있는 사람으로서 권유할 만한 상품이 없겠냐는 질문을 받는다면 어떤 상품을 추천해야 할까?

첫째, 원금의 손실을 막아주면서 (원금보장-안정성)
둘째, 펀드만큼은 아니지만 펀드의 수익율을 따라가는 상품 (수익성)
셋째, 필요할 때 중도인출을 통해 유동성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으면서 (유동성)
넷째, 비과세 혜택까지 추가로 누릴 수 있는 상품

보험설계사로 일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변액 연금'을 떠올릴 것이다. 각 회사마다 상품의 특장점이 있기 때문에 관심있는 고객들은 주변의 보험설계사를 통해 상품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확인해 보는 것도 지금의 상황에서 좋은 재테크의 한 방법이라고 본다.

그렇다면 왜 하필이면 이 시기에 보험상품을 추천하는 것일까? 사람들의 소득은 개인마다 모두 다르다. 그러나 월 소득의 많고 적음을 떠나서 모든사람이 인생을 살면서 반드시 지출해야만 하는 자금이라는 것이 있다.
 
흔히 인생의 5대 목적자금이라 말하는데 생활자금,자녀교육자금,주택마련자금,자녀결혼자금,노후자금 등이 그것이다. 다시 한 번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다.

반드시 지출해야 한다는 의미는 여러 가지를 내포하고 있겠지만 "미리 준비해야 한다"는 것이다.

부유층 고객들은 목돈으로 준비되어 있을 수도 있겠지만, 서민들이 준비하기에는 그 금액이 만만치 않다. 결국 작은 금액으로 모아모아 준비해야 한다는 것인데 은행의 단리 상품은 수익이 크지 않아 물가상승을 감안하면 마이너스 금리까지 고려해야 될 상황이고, 원금손실의 위험을 감수하면서도 공격적인 투자를 하기에는 5대 목적자금에 대한 리스크가 너무 크다고 볼 수 있다.

결국 원금을 보장하면서 장기적으로 투자,적립해야 하며 필요시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는 상품은 보험상품이라고 본다.

개인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고, 금융회사마다 추천하는 상품들이 많이 있겠지만 어떤 상품이 좋다라고 말하기 보다는 지금 현재의 시장상황에 가장 적합한 상품을 찾아보는 것이 지혜로운 방법이라 본다.

칼럼리스트 이승용(現 미래에셋생명 은평지점 지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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