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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지역관광추진조직육성사업' 국비 1억원 반납 위기

놀루와, 관련 주민들 하동군의회 호소문 전달…"지역경제와 문화에 긍정적 영향 기대"

강경우 기자 | kkw4959@hanmail.net | 2024.05.02 11:17:49
[프라임경제] 하동군의 협력기관인 놀루와(협)가 추진 중인 '지역관광추진조직육성사업(DMO)'의 국비 1억원과 같은 규모의 군비가 심의 과정에서 전액 삭감돼 반납 위기에 처했다. 

놀루와 협의회가 하동군의회를 방문하고 호소문을 전달하고 있다. ⓒ 프라임경제

이 사업은 앞서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우수 DMO로 선정된 후 연속사업의 일환으로 예산이 확보된 바 있다. 

그러나 지난 4월25일 하동군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예산이 삭감됨에따라 국비 반납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번 예산 삭감 결정은 하동군과 놀루와의 지속적인 지역관광 활성화 노력에 중대한 차질을 빚게 할 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된다.

이에 따라 놀루와는 5월1일 하동군의회를 방문하고 박희성 예산결산특별위원장에게 호소문을 전달하는 등 의회 차원에서 적절한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놀루와는 2018년 창립 이후 지역문화와 관광을 통한 마을 활성화에 크게 기여해 왔다. 

이들의 노력은 '섬진강 달마중' 프로그램이 한국관광공사 선정 야간관광 100선에 선정되는 성과로 이어졌으며, 2023년에는 전국의 수많은 관광조직체 중 우수 DMO로 선정되기도 했다.

놀루와(협)의 협력업체인 악양면 협동조합 매계의 강훈채 이사장은 "이번 사태로 인해 직원 2명이 일자리를 잃을 수 있는 상황에 처했으며, 협력업체들 역시 큰 혼란에 빠진 상태"라며 "문제가 신속하게 해결돼 지역경제와 문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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