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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지파이브, 대기업집단 계열 해제 완료

제4이통 준비 원활…스테이지엑스 자금 유치 속도 전망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24.04.30 16:57:19
[프라임경제] 스테이지엑스는 모회사 '스테이지파이브'가 공정거래위원회의 면밀한 심사를 거쳐 대기업집단 계열회사에서 제외됐다고 30일 밝혔다. 

서상원 스테이지엑스 대표가 지난 2월7일 오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에서 열린 스테이지엑스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 박지혜 기자


스테이지파이브는 카카오(035720) 계열 알뜰폰 사업자였다. 지난해 12월 책임경영 의지 일환으로 지배구조를 개편하며 임직원 참여 투자조합이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이후 지배력 요건 해제 및 공정거래위원회 심사 끝에 계열분리가 완료됐다.

이번 계열 분리를 통해 기업의 체질이 바뀐 만큼, 스테이지파이브는 본격적으로 빠른 시장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회사의 결정과 사업 방향 전환을 보다 신속하게 하고, 더욱 다양하고 혁신적인 사업 기회를 모색 및 실행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를 흑자전환의 원년으로 해 △요금제 △디바이스 △로밍 등 사업 전반의 실적을 견인한다는 계획이다. 

계열분리가 결정되면서 세간의 우려를 불식시키며 스테이지엑스의 제4이동통신사 준비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게 됐다. 지난 19일 준비법인 설립 이후 주파수 대금 납부에 필요한 재원 확보를 완료하고 납입 전 유상증자까지 만반의 준비가 끝난 상태다. 

이번 스테이지파이브의 대기업 집단 계열 해제를 계기로 스테이지엑스의 자금 유치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상호출자제한 요건이 해제돼 자금 유치 환경이 좀 더 유연해졌기 때문이다. 

서상원 대표는 "현장 실사 등 신중한 검토를 거쳐 계열 해제됐다"며 "앞으로 보다 책임감 있는 경영과 주도적인 사업 운영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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