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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속] KT·LGU+·SKB 외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24.04.30 15:14:20
[프라임경제] 네 잇속이나 챙겨라. 살다보면 이런 말을 종종 듣는다. '잇속'은 이익이 되는 실속을 의미하고, 실속은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알짜 이익을 말한다. 보통 잇속은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되지만, 쓰기 나름이다. 그래서 글로벌하게 바꿨다. 잇속에서 잇을 IT로. 인터넷 발달로 급성장한 IT시장에서 우리가 놓치고 있는 IT 정보, 우리 삶에 잇속을 챙겨줄 IT 기술들을 꽉 잡아볼 시간이다. 잇속에 밝은 자들 손에 쥐어줄 알짜 IT 소식들, 지금부터 시작한다.

◆KT, 산업 안전 관리 '올인세이프티' 구축

KT(030200)는 근로자의 날을 맞아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산업 안전 관리 플랫폼 '올 인 세이프티(All in Safety)'를 구축했다고 30일 밝혔다.

ⓒ KT


올 인 세이프티는 통신 분야 공사 현장의 안전 수준 격차를 해소하고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솔루션이다. 이 플랫폼은 KT와 KT 협력사의 공사가 안전에 대한 법적 의무 사항을 모두 준수하는지 확인하고 위험성 평가를 통해 자기규율적 예방체계가 구축되도록 지원한다.

현장의 작업자가 올 인 세이프티 모바일 앱으로 표준화된 작업계획서를 전산에 등록하면, 1차적으로 AI가 위험성을 평가하고 자동으로 리스크 등급을 분류해 안전 관리자에게 전달하는 방식으로 플랫폼이 동작한다. 이 플랫폼의 AI는 10여년의 통신 공사와 안전 기준 등의 데이터를 학습했다.

안전 관리자는 작업 계획서를 최종 검토하고 고위험 작업에 대해서는 승인된 작업만 진행되도록 허가한다. 올 인 세이프티는 KT 외에도 190여개의 KT 협력사가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됐다. 

◆LGU+, 찐심데이로 MZ 고객 1000명 만난다

LG유플러스(032640)가 고객 소통 프로그램 '찐심데이'를 통해 올해만 MZ 고객 1000명을 직접 만날 계획이다.

ⓒ LG유플러스


찐심데이는 LG유플러스만의 임직원-고객 소통 프로그램으로, 이를 통해 실제 고객의 목소리를 듣고 이를 모든 사업 및 서비스에 반영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최고경영자(CEO)를 포함한 모든 임직원들이 전방위적으로 고객과의 만남을 이어가며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올해는 특히 MZ세대 고객을 중심으로 만남을 확대하고 지난해 100여명 수준이었던 고객과의 만남을 1000명까지 늘린다.
 
황현식 사장 역시 디지털 서비스를 자주 이용하는 MZ세대 고객을 중심으로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황 사장은 올 2월 LG유플러스 디지털 채널을 통해 번호 이동을 한 고객들을 만나 서비스 이용 과정에서의 불만 사항과 향후 기대되는 AI 서비스 등에 대한 의견을 청취한 것을 시작으로 고객과의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 3월에는 LG유플러스의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를 활용한 MZ 고객을 만났고, 5월에는 가입 후 7일 이내에 고객센터를 방문한 고객을 만나 불만 사항을 청취할 예정이다.   

임원이나 담당급 리더들도 MZ 세대 고객과 만나 다양한 문화를 함께 경험하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SKB, 미디어 플랫폼 활용해 청년창업기업 지원

SK브로드밴드는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오마이컴퍼니와 함께 청년창업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B tv 우리동네광고 제작 후원펀딩' 협력사업을 진행한다.

ⓒ SK브로드밴드


B tv 우리동네광고 제작 후원펀딩 협력 사업은 어떻게 홍보 마케팅을 실행할지 고민하는 청년창업기업을 위한 프로젝트다. 오마이컴퍼니에서 크라우드펀딩으로 제작비용 및 사업운영비를 조달하고, SK브로드밴드는 인기채널을 통해 더 많은 고객에게 청년창업기업의 TV광고를 집중적으로 노출시켜준다.

B tv 우리동네광고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전단지 대비 경제적인 비용으로 가게 인지도와 매출 상승에 큰 도움을 주는 동 단위 타깃팅이 가능한 TV 광고다. 특히 광고주가 직접 업종 등을 선택하면 AI가 맞춤형 광고 지역도 추천해준다.
 
오마이컴퍼니는 사업 개시일이 7년이 지나지 않은 법인·개인사업자로 대표자 연령이 39세 이하인 청년창업기업을 대상으로 크라우드펀딩을 신청 받고, 적합성 심사를 통해 선정된 청년창업기업의 펀딩을 진행한다. 펀딩 신청은 올해 12월15일까지 가능하고, 펀딩 후원자에게는 펀딩 진행 기업의 제품이나 이용 할인 쿠폰 등 리워드가 지급된다.

펀딩 종료 후 SK브로드밴드는 홍보영상을 제작해 B tv 우리동네광고를 통해 펀딩 진행자가 운영 중인 매장 인근 지역이나 원하는 동네에 송출해준다. 고객은 펀딩 진행자의 광고를 B tv의 뉴스, 영화 등 다양한 인기 채널에서 접할 수 있게 된다. SK브로드밴드는 1개월 비용으로 최대 3개월까지 집중 송출해줌으로써 청년창업기업의 매장을 소개하는 광고 효과를 최대한 끌어올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LG헬로비전, 헬로tv Pro 정식 출시

LG헬로비전(037560)은 지식재산권(IP) 기반의 첫 번째 기술중립성 상품 '헬로tv Pro'를 정식 출시했다. 
 

ⓒ LG헬로비전


LG헬로비전은 이번 기술중립성 상품 출시를 시작으로 IP 기반 신규 서비스를 더욱 다양화해 고객들에게 고품질의 프리미엄 방송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헬로tv Pro는 IP 방식을 활용해 기존 주파수(RF) 방식의 물리적 한계를 개선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번 상품은 실시간 채널과 주문형비디오(VOD) 화질을 IPTV급으로 개선했다. 홈·채널 사용자환경(UI)의 해상도 역시 개선해 대형화되고 있는 고객 TV 환경에 적합한 고화질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셋톱박스 역시 주목할 만한 강점이다. 이번에 출시한 헬로tv Pro의 셋톱박스는 기존 대비 더욱 작고 가벼워졌고, 대기전력 소모를 기존보다 큰 폭으로 줄였다. 셋톱박스 시작 시간과 채널 전환 속도도 빨라졌다. 최신 영상 및 음향기술인 돌비 비전과 돌비 애트모스를 탑재했다.

이통사 대비 80% 수준의 합리적인 결합요금제로 고객들의 월 부담도 줄였다. 고객들은 월 3만 원 후반대에 프리미엄 유료방송과 기가인터넷 모두 이용 가능하다. 제휴카드 이용 시 최대 월 1만7000원을 추가 할인 받을 수 있다.

◆카카오엔터, AI 기술 '헬릭스 큐레이션' 론칭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9일 새로운 AI 기술인 '헬릭스 큐레이션'을 론칭하고 카카오페이지에 적용했다. 이는 AI를 통해 이용자 취향과 성향을 분석해서 앱 내 작품 추천 화면을 최적화하는 기술이다. 

ⓒ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지난해 하반기 카카오엔터의 AI 브랜드 '헬릭스'를 론칭하고 첫 번째 기술로 '헬릭스 푸시'를 성공적으로 선보인데 이은 두 번째 AI 기술 공개다.

헬릭스 푸시와 헬릭스 큐레이션은 모두 이용자의 구매이력, 관심 작품 등 다양한 데이터를 AI 최적화 알고리즘으로 분석하여 작품을 추천하는 기술이다. 헬릭스 푸시가 이용자가 주로 앱에 접속하는 시간을 분석해 최적의 타이밍에 스마트폰 푸시 알람 형태로 맞춤작 추천 및 무료 이용권을 지급해서 작품을 열람하게 한다면, 헬릭스 큐레이션은 AI가 이용자를 위한 추천 작품들을 큐레이션한 결과를 홈화면에 띄우는 것이다. 

따라서 카카오페이지에 접속하는 이용자들은 서로 다른 작품 홈 화면을 접하게 된다. AI가 원하는 작품만 꼭 맞춰 보여주기 때문에 새로운 작품을 찾기 위한 과정이 줄어 앱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헬릭스 큐레이션은 헬릭스 푸시와 함께 거래액과 체류 시간 등에서 유의미한 상승을 일으키는 시너지를 일으킬 것으로 전망된다. 또 신작, 완결작 등과 무관하게 카카오페이지에서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IP가 추천되기 때문에 창작자들의 작품을 고루 조명하고, 라이프사이클을 확장하는데도 기여할수 있다.

헬릭스 큐레이션은 지난 29일 카카오페이지 적용을 시작으로, 점차 전체 이용자를 대상으로 확장 적용 중에 있다. 이후 카카오웹툰, 타파스 등에도 검토를 통해 도입할 계획이다.

◆지니뮤직 4월 월간차트 '아딱질' 1위 

지니뮤직(043610)은 (여자)아이들의 '나는 아픈건 딱 질색이니까'가 4월 지니뮤직 월간차트 1위를 점령했다고 밝혔다.


21일간 지니일간차트 1위를 점령한 나는 아픈건 딱 질색이니까는 지난 1월 출시된 이지리스닝 댄스곡으로 역주행에 성공, 최고 인기를 누렸다.

2위는 전월 차트와 같이 투어스의 '첫만남은 계획대로 되지않아'가 차지했다. 이어 신인그룹 아일릿의 데뷔곡 'Magnetic'이 무서운 기세로 차트상승해 3위에 올랐다.

반면 3월 월간차트 1위를 차지했던 비비의 '밤양갱'은 3계단 내려와 4위를 차지했다. 5위는 아이유의 'Love wins all'이 차지했다. 6위는 데이식스가 2017년 출시곡 '예뻤어'가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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