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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의 날, 직장인 10명 중 2명 출근

공기관 회사 만족도가장 높아

김이래 기자 | kir2@newsprime.co.kr | 2024.04.30 11:10:22
[프라임경제] 5월1일 근로자의 날에 직장인 10명 가운데 2명이 출근하는것으로 나타났다.

ⓒ 인크루트


HR테크기업 인크루트(대표 서미영)가 근로자의 날을 맞아 ‘회사에 바라는 것’을 알아보기 위해 응답자 107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먼저 근로자의 날에 출근하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24.3%가 출근한다고 답했다. 지난해 동일 조사 대비(30.4%) 출근하는 이들은 6.1%p 줄었다. 

근로자의 날에 출근하는 이들의 회사를 규모별로 분류해 교차분석한 결과 상시 근로자 수 5인 미만의 영세기업은 41.3%였고, 이어 △공기업·공공기관(29.5%) △5~300인 미만 중소기업(22.2%) △300~999인 미만 중견기업(22.2%) △1000명 이상 대기업(14.9%) 순으로 조사됐다.

근로자의 날에 출근하는 응답자를 대상으로 회사에서 휴일근로수당 또는 보상휴가를 주는지에 대해서는 '준다'는 응답은 37.5%, '주지 않는다'는 응답이 37.2%였고 '따로 안내해주지 않아 모르겠다'는 응답은 25.3%였다. 

근로자의 날을 맞아 회사에 가장 바라는 점은 △상여금 지급 또는 확대(33.2%)가 가장 많았다. 그 외 △사내 복지 증대(19%) △연봉협상 등 합리적인 인사평가 시스템 구축(10.3%) △대표·임원진들의 마인드 개선(8.6%) △퇴근 시간 보장(8.3%) △정년보장(7%) 등이 있었다. 

회사의 규모를 막론하고 상여금 지급 또는 확대를 1순위로 꼽았다. 이어, 영세기업은 퇴근시간보장, 중소기업과 중견기업, 공공기관은 사내 복지 증대, 대기업은 합리적인 인사평가 시스템 구축을 2순위로 꼽았다. 

최근 임직원과 소통하는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내부 커뮤니티 운영, 타운홀 미팅 등 소통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 응답자의 회사에도 해당 프로그램이 있는지 물어보니 응답자의 절반이 되지 않는 41.6%가 '있다'고 답했다. 

프로그램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를 회사 규모별로 교차분석한 결과 △대기업(55.3%)과 △공기업·공공기관(53.4%)의 비율이 가장 높았다. 가장 낮은 기업은 △영세기업(34.1%)이었다. 

응답자의 회사는 임직원들의 요구사항을 반영해주는 편인지 들어봤다. △거의 반영함(7.6%) △대체로 반영함(36.9%) △대체로 반영하지 않음(42.8%) △전혀 반영하지 않음(12.7%)으로 44.5%가 반영해준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재직 중인 회사에 대한 만족도에 대해서는 평균 10점 만점에 6.1점을 기록했다. 회사 규모별로 교차분석한 결과, 공공기관의 재직 중인 직장인들이 6.7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줬으며 중소기업 직장인들이 5.9점으로 가장 낮은 점수를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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