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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 스마일 이배영 선수가 눈물 흘린 사연

 

조윤미 기자 | bongbong@newsprime.co.kr | 2008.09.12 13:59:18

[프라임경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미소를 잃지 않았던 역도계의 ‘미스터 스마일’ 이배영 선수가 올림픽 이후 눈물을 흘린 사연을 공개해 화제다.

   
        < 사진 = '미수다'의 비앙카와 이배영의 인터뷰 장면 >
야후! 코리아가 지난 10일 오후 2시부터 생방송으로 진행한 역도 영웅 이배영 선수와의 독점 인터뷰(http://kr.news.yahoo.com/service/news/lby_interview/)에서 이 선수는 “워낙 눈물이 없어 6~7년 동안 울어 본 적이 없다. 그러나 지금껏 한 번도 금메달을 걸어드리지 못했던 감독님 목에 국민들이 준 메달을 걸어 드릴 때 비로소 눈물이 났다”고 전해 네티즌을 다시 한 번 뭉클하게 만들었다.

또한 이 선수는 “이번 올림픽을 통해 얻은 것이 많다”며 “꼴찌를 하고 왔는데도 국민들이 준 금메달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것”이라고 대답해 네티즌의 무한 사랑에 감사를 표했다.

특히 이번 인터뷰는 야후! 거기걸스 7기로 활약 중인 <미수다>의 비앙카가 네티즌을 대표하여 질문하는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이배영 선수는 이날 인터뷰 내내 특유의 입담과 재치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베이징 올림픽 역도 69kg급 용상 경기에서 갑작스런 근육 경련으로 바벨을 들 수 없었던 상황에서도 끝까지 바벨을 놓지 않았던 이유에 대해 “아무 생각도 없었다”며 “놓치기 싫어서 잡고 있었는데 역기가 자꾸 아래로 떨어지더라” 라고 대답했다.

또, “올림픽 스타 중 누가 가장 잘 생겼느냐?”, “연예인 중 역도에 딱! 이다 싶은 사람은 누구냐” 등의 돌발 질문에도 미소를 잃지 않고 여유 있는 모습으로 인터뷰를 리드해 ‘역시 미소천사’라는 찬사를 얻었다.

이 밖에도, 2008 최고의 올림픽 스타를 꼽아달라는 난처한 질문에는 역도 세계의 높은 벽을 강조하며, 세계 신기록 수립한 장미란 선수를 꼽아 역도에 대한 자부심과 후배에 대한 무한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또한, 비인기 종목인 역도에 몸담으며 설움을 느꼈던 적에 대해서도 그것 역시 우리(자신)가 선택한 것이라며, 국민들에게 관심만을 바랄 것이 아니라, 선수 스스로 더 많이 역도를 알리고 국민에게 다가갈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답변했다.

이날 인터뷰를 시청한 한 네티즌은 “비앙카의 톡톡 튀는 질문과 이배영 선수의 편안하고 진솔한 답변이 어울린 재미있는 인터뷰였다”며 “이배영 선수를 한 층 더 가깝게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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