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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인수 후 ‘내실 경영’ 중요

지역민 정서, 무시 못 할 ‘변수’

나원재 기자 | nwj@newsprime.co.kr | 2008.09.12 13:49:35

[프라임경제] 지난 9일 대우조선해양 예비입찰 마감과 동시에 인수 경쟁사들의 본격적인 진검 승부가 시작됐다. 

현재 인수전에 참여한 기업들은 저마다 대우조선해양 인수의 목적과 그에 맞는 논리를 내세우며 의지를 불태우고 있으며 컨소시엄 구성 등 구체적인 계획까지 대내외로 알리기 위해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 최근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놓고 ‘내실 경영’이 중요하다는 얘기가 흘러나오고 있어 관련 업계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공정한 평가 有···구체적인 인수 조항 아직 無

최근 대우조선해양 매각을 담당하고 있는 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대우조선해양 매각을 두고 “공정한 평가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현재 인수 조항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완성되지 않았지만 대우조선해양 인수 후 기업들의 대우조선해양 운영 능력이 중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수전에 참여한 기업들이 현재 컨소시엄 구성 및 인수 자금 조달 등 계획을 세우고 있지만 무엇보다 인수 후 대우조선해양의 안정화를 위한 ‘내실 경영’이 중요하다는 대목으로 풀이할 수 있다.

현재 인수전에 참여한 한화, GS, 포스코, 현대重은 인수자금 마련과 함께 대우조선해양이 가지고 올 시너지 효과, 그리고 향후 운영 계획을 알리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이와 관련, 컨소시엄으로는 지난 2일 SK에너지가 포스코에 1,000억원 대의 컨소시엄 참여를 확정했으며, 대우조선해양 우리사주조합까지 이번 인수전에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할 뜻을 밝혔다. 또, 국민연금공단은 현재까지 각 기업들과의 줄다리기가 한창이다.

이 밖의 핵심 전략에 대해서는 각 기업마다 보안을 유지하며 조심스럽게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전에 참여한 기업들의 이러한 움직임이 향후 대우조선해양의 ‘내실 경영’과 어떻게 맞물리게 될지 이 또한 관심의 대상이 아닐 수 없다.

한편, 이번 대우조선해양 인수전을 놓고 국내 굴지의 컨설팅사 대표는 “이번 인수전이 의외로 쉽게 결론이 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국내 대형 M&A 사례를 본다면 대부분 해당 지역 주민들의 의사가 적극 반영됐다는 것을 볼 수 있다”며 “인수전에 참여한 경쟁사들이 나름대로 전략을 수립하고 있지만 인수 자금 마련 등의 전략과 연계해 이러한 부분 또한 염두에 둬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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