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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 ‘로또 대박’ 기대해 볼까

 

김경희 기자 | press@newsprime.co.kr | 2008.09.12 09:24:12
[프라이경제]한가위를 맞아 한 여성정보 사이트가 기혼여성 18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추석 때 시어머니로부터 가장 듣기 싫은 말은 무엇인가’란 질문에 ‘용돈 좀 올려줘라’가 35.4%로 1위를 차지했다. 반면 지난해 1위를 차지했던 ‘더 있다 가라(19.1%)’는 3위로 물러나, 주부들은 고된 명절 노동보다 경제적으로 어려워진 가계살림에 더 힘들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명절증후군의 원인으로는 ‘시댁 식구 등 사람으로 인한 스트레스(33.4%)’, ‘명절 노동에 대한 스트레스(29.8%)’, ‘부담스러운 경제적 지출로 인한 스트레스(26.9)’ 등을 꼽았다.

로또리치(www.lottorich.co.kr)는 이와 관련해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는 속담은 이제 옛말로 사라지고, 오히려 ‘한(寒)가위’란 신조어가 등장하는 등 명절을 달가워하지 않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풍성하고 넉넉해야 할 한가위가 올해는 고물가와 경기 불황 등으로 주부들에게 시름으로 다가온 듯하다”고 설명했다.

더욱이 최근 대부분의 기업이 추석 상여금을 축소하거나 아예 지급할 계획이 없다고 밝혀 직장인들의 체감경기도 악화된 상황으로, “올해 추석에는 로또대박이라도 터졌으면 좋겠다”며 푸념 섞인 하소연도 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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