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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주관사'도 못 피했다…금감원, 한국투자증권 압수수색

금융당국, 지난주 NH투자증권까지 '파두 뻥튀기 상장' 논란 두 증권사 조사

황이화 기자 | hih@newsprime.co.kr | 2024.03.28 17:00:47

한국투자증권 본사 전경. ⓒ 한국투자증권

[프라임경제] 파두(440110) '뻥튀기 상장' 논란에 NH투자증권(005940)에 이어 한국투자증권도 금융감독원 압수수색을 받았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감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은 이날 한국투자증권 본사를 압수수색 했다. 

업계에서는 압수수색 이유로 뻥튀기 상장 논란을 꼽았다. 금감원은 지난 19일 파두 상장 대표 주관사였던 NH투자증권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당시 NH투자증권 측은 "파두 관련 금감원 조사에 성실히 임했다"며 "이번 특사경 압수수색에도 적극 협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파두는 '1조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회사) 유니콘'으로 주목받으며 지난해 8월 코스닥에 상장했다. 파두 상장 관련 NH투자증권은 대표 주관사, 한국투자증권은 공동 주관사다. 

당시 파두가 제출한 증권신고서에는 연 매출액을 1203억원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상장 후 11월 파두는 3분기 매출 3억2100만원, 영업손실 128억원이라고 공시했다. 더욱이 기업공개(IPO)를 진행 중이던 작년 2분기(4~6월) 매출액이 5900만원에 그쳐 '사기 상장' 논란이 거세졌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번 압수수색에 "공식 입장은 없다"며 말을 아꼈다.

한편 파두 IPO에 참여했다 주가 급락으로 손실을 본 주주들은 법무법인 한누리를 통해 두 증권사에 집단 소송을 제기했다. 한누리는 지난 14일 서울중앙지방법원·서울남부지방법원에 파두 상장과 공모가 산정 과정에 관여한 이들을 상대로 한 소장을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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