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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제조업 중심지, 에밀리아 로마냐주 사절단 방한

식품·자동차·데이터 산업단지 구성…"한국과 지속 가능한 개발 도모"

배예진 기자 | byj2@newsprime.co.kr | 2024.03.26 15:22:36

(왼쪽부터) △빈첸초 콜라 에밀리아 로마냐 주정부 장관 △에밀리아 가토 주한 이탈리아 대사 △스테파노 보나치니 에밀리아 로마냐 주지사가 방한 기념 축하 와인을 마시고 있다. =배예진 기자


[프라임경제] 이탈리아 에밀리아 로마냐 사절단이 26일 주한 이탈리아 대사관저에서 방한 기념 간담회를 열었다. 50명 규모의 사절단은 3월25일부터 29일까지 국내 자동차·AI·반도체·항공우주 등의 산업 부문과 협력을 도모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 △에밀리아 가토 주한 이탈리아 대사 △스테파노 보나치니 에밀리아 로마냐 주지사 △빈첸초 콜라 에밀리아 로마냐 주정부 장관 등이 참석해 이탈리아 에밀리아 로마냐주의 다양한 면모를 알렸다.

에밀리아 로마냐주는 이탈리아 북부에 위치한 제조업 발달 생산 중심지 중 하나이다. 2023년에는 수출액 850억유로를 기록하며 이탈리아 내 가장 큰 수출 성과를 보였다.

이러한 성과를 낼 수 있었던 요소로 사절단은 에밀리아 로마냐주의 활발한 산업 덕분이라고 소개했다. 실제로 에밀리아 로마냐주에는 △식품(Food Valley) △자동차(Motor Valley) △데이터 분석(Data Valley) 산업 클러스터(집적단지)가 구성돼 있다.

식품 산업 면에서 에밀리아 로마냐주는 △레지아노 치즈 △람브루스코 와인 △발사믹 식초 등 세계적인 식품을 생산하고 있다. 자동차 산업에서는 △페라리 △람보르기니 △두카티 △마세라티 등의 본사가 여기에 위치한다. 자동차뿐만 아니라 오토바이 생산지로도 유명하다. 올해는 에밀리아 로마냐주에서 전기차 그랑프리 경주도 개최 예정이다.

또 전 세계 4대만 존재하는 슈퍼컴퓨터도 에밀리아 로마냐주에 있어 유럽 전반의 연구진들이 주목하고 있다. 유럽 기상예보센터도 있어 유럽 전역의 기상 분석과 AI 인공지능 연구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이번 방한과 관련해 에밀리아 가토 주한 이탈리아 대사는 "한국과 이탈리아 관계 강화에 있어 지자체 간 협력이 창출하는 새로운 기회와 가능성을 보여주는 훌륭한 예로 기록될 것"이라며 한-이 수교 140주년을 축하했다.

스테파노 보나치니 주지사는 "한국 주요 산업 전반에 에밀리아 로마냐주를 홍보하기 위해 방한했다"며 "선진국 지자체간 동맹이 중요하다는 확신을 갖고, 앞으로도 한국과의 협업을 통해 지속 가능한 개발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탈리아 에밀리아 로마냐 사절단은 오는 2025년에 열리는 오사카 엑스포와 G7 정상회의에도 참여해 자신들의 산업 전망을 알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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