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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완 LG전자 사장 "CX-DX 가속화로 경영성과 창출"

주총서 '성장·수익·기업가치' 강조…최고경영진 총출동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24.03.26 11:06:31
[프라임경제] 조주완 LG전자(066570) 최고경영자(CEO) 사장은 "CX(고객 경험)-DX(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가속화를 통한 경영성과 창출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주완 LG전자 CEO가 26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제 22기 정기 주주총회의 개회선언을 하고 있다. ⓒ LG전자


조 CEO는 26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LG전자 제22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LG전자가 지난해 말부터 조 CEO 단독대표 체제로 전환함에 따라 이번 주주총회는 조 CEO가 의장을 맡아 진행됐다. 현장 참석이 어려운 주주들을 위해 현장 진행과 온라인 생중계가 병행됐다.

조 CEO는 개회선언을 통해 "올해 주주총회는 주로 회의 목적사항을 중심으로 진행돼 온 기존과는 달리 사업 전략과 비전을 투명하게 공유하며 소통하는 한편, 경영성과를 주주와 나누는 주주환원정책을 강화하는 차원의 '열린 주주총회' 콘셉트로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조 CEO는 의안 승인에 앞서 참석한 주주들에게 중·장기 전략 방향을 공유하며 △성장 △수익 △기업가치의 세 가지 키워드를 제시했다. 

기회가 큰 기업간거래(B2B)에서 성장을 가속화하고, 전 세계 7억대 기기를 플랫폼으로 활용하는 서비스 사업을 펼치며 수익을 확대하는 한편, XR이나 전기차 충전과 같은 유망 신사업을 조기에 육성해 기업가치를 높이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조 CEO는 "비하드웨어(Non-HW)로의 사업 모델 혁신과 B2B 성장 가속, 신규 사업 조기 가시화라는 3가지 포트폴리오 전환의 방향성을 가지고 추진력을 강화하겠다"며 "전사 포트폴리오 관리 체계를 정비해서 선택과 집중 관점에서 성장하는 사업에 자원을 집중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주주총회에는 의장인 조 CEO 외에도 △류재철 H&A사업본부장 △박형세 HE사업본부장 △은석현 VS사업본부장 △장익환 BS사업본부장 △김창태 최고재무책임자(CFO) △이삼수 최고전략책임자(CSO) △김병훈 최고기술책임자(CTO) 등 회사 최고경영진이 두루 참석했다.

특히 사업본부장들은 조 CEO가 제시한 중·장기 전략 방향에 맞춰 자신이 맡은 사업본부가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전략 과제에 대해서 주주들에게 설명하는 시간도 가졌다. 회사 경영전략에 대한 주주들의 질문에도 CEO뿐 아니라 각 분야의 전문성을 가진 최고경영진이 함께 답하며 소통했다.

LG전자는 '모두의 더 나은 삶(Better Life for all)'을 목표로 하는 ESG 경영활동의 노력에 대해서도 다시금 강조했다. 

이어 LG전자는 3개년(2024사업연도~2026사업연도) 신규 주주환원정책을 발표했다. 신규 주주환원정책의 주요 내용은 △배당기준일 변경 △배당주기 변경 △기본(최소)배당액 설정 △배당성향 상향 조정 등이다.

조 CEO는 "주주환원정책과 함께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사업모델 혁신, 신사업 가속화 등을 일관성 있게 추진하며, 주주가치를 지속 높일 수 있도록 대표이사를 포함해 전 구성원이 함께 노력하겠다"고 주주들에게 약속했다.

LG전자가 주주총회장 입구에 마련한 전시존도 참석한 주주들의 눈길을 끌었다. 각 전시 제품을 담당하는 LG전자 직원들이 직접 설명을 맡아 제품을 관람하는 주주들의 편의와 이해를 도왔다.

올 초 CES 2024에서 공개한 '스마트홈 AI 에이전트'가 이번 주총에서 국내 첫 선을 보였다. 스마트홈 AI 에이전트는 두 다리에 달린 바퀴와 자율주행 기술을 통해 집안 곳곳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 AI와 멀티모달(Multi Modal) 센싱을 기반으로 사용자의 상황과 상태를 정교하게 인지하고 능동적으로 소통하는 만능 가사도우미 콘셉트다.

LG전자의 도전과 실험정신을 보여주는 마케팅 플랫폼 'LG 랩스' 전시존에는 두 개의 커피 캡슐을 하나로 추출할 수 있는 '듀오보', 진공관 오디오를 모티브로 투명 올레드 패널을 탑재한 올인원 오디오 '듀크박스' 등이 전시됐다. 

아울러 누구나 손쉽게 가전을 사용하도록 돕는 'LG 컴포트 키트'도 소개했다. 

한편 이번 주주총회는 안건인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승인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은 원안대로 승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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