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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아 百, 명품관 외국인 매출 역대 최대…엔데믹 이후 마케팅 강화

명품관·식품관·K-브랜드관 새 단장…VVIP 대상 서비스 프로그램 출시

배예진 기자 | byj2@newsprime.co.kr | 2024.03.21 11:24:42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 ⓒ 한화갤러리아


[프라임경제] 갤러리아백화점은 올해 서울 명품관 외국인 매출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한화갤러리아(452260)는 '외국인 VIP 확대'와 '젊은 층 중심의 고객층 다변화'를 2024년 주요 키워드로 꼽고 향후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최근 갤러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명품관 외국인 매출은 1, 2월 각각 100억원, 7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66% 신장했다. 2월 연 누계 기준으로 역대 최대 매출이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외국인 매출이 가장 높았던 2019년을 뛰어넘는 수치로 지난해 10월 첫 100억원 돌파에 이어 이 같은 추세가 계속된다면 올해 최대치 경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명품관은 코로나19 이전 외국인 매출 비중이 15%에 달했으나 코로나19 장기화로 국내 관광 수요가 줄면서 1%까지 떨어졌다. 이후 엔데믹과 함께 외국인 고객 마케팅 강화로 올해는 10% 이상까지 매출 비중이 회복됐다.

외국인 고객의 국적은 △중국 △태국 △미국 순이며 이전과 달리 태국과 같이 동남아 고객이 계속 늘고 있는 점이 주목된다. 쇼핑 품목은 명품이 압도적이다.

갤러리아 명품관은 이런 흐름에 맞춰 신규 외국인 고객 유입을 위한 할인 이벤트와 인근 압구정 상권과 연계한 제휴 혜택 등의 마케팅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 명품관 1~2월 VIP 고객 매출도 전년 동기간 대비 12% 신장했다. 이에 갤러리아는 올해 연간 1억원 이상 구매하는 PSR 고객을 대상으로 'THE PSR'이라는 VVIP 서비스 프로그램을 새롭게 출시했다.

갤러리아는 고객 측 다변화와 콘텐츠 강화를 위해 새 단장도 시도했다. 먼저 갤러리아는 명품 시계 브랜드 '파텍필립'의 매장을 기존 면적 대비 2배로 넓혀 6월 오픈한다. 또 명품관 이스트 지하 1층 유휴 공간도 영업 공간으로 변경해 명품 시계 공간을 확대한다.

갤러리아는 20·30대 젊은 층을 위한 특화 공간 조성을 위해 지난해 5월 명품관 인근에 900억원 상당의 토지·건물을 매입했다. 올해 1월에도 주변 건물(청담동 78-5)을 225억원에 추가로 사들였다. 

명품관 웨스트에는 지난 2월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 △써저리 △뉴얼린 팝업스토어를 선보이며 'K-컨템(컨템퍼러리)' 콘텐츠를 지속해서 유치 중이다.

갤러리아는 4월부터 식품관도 10개 브랜드 신규 입점할 계획이다. 이중 8개 브랜드는 백화점 업계 최초로 선보인다.

신규 입점 브랜드 중 이목을 끄는 분야는 디저트로 △중국 프리미엄 밀크티 전문점 '차백도' △일본 레트로 풍 카페 '킷사앤사보' △프랑스 최고급 밀가루 포리쉐로 만드는 베이커리 '뮈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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