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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상학 트라이벨 랩 대표 "환자 원격 모니터링에 AI 기반 예측 가능"

"글로벌 시장서도 충분한 경쟁력 보유…향후 수입산 제품 대체할 수 있을 것"

박진우 기자 | pjw19786@newsprime.co.kr | 2024.03.15 14:19:35

이상학 트라이벨 랩 대표 = 장민태 기자


[프라임경제] "병원과 환자 모두에서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싶다"

바이탈 사인(VITAL SIGN·활력징후) 의료기기 연구 제조 분야에 특화된 기업 트라이벨랩이  '제39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 전시회(KIMES 2024)'에서 자사 대표 제품이자 세계에서 가장 작은 장치인 'VDR'을 선보였다.

트라이벨랩은 바이탈 사인(VITAL SIGN·활력징후) 의료기기 연구 제조 분야에 특화된 기업이다. 바이탈 사인은 말 그대로 사람의 생명과 직결되는 수치들이기에 환자의 상태를 체크하는 기본 요소이자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VDR-1500 기기 = 박진우 기자


트라이벨랩의 휴대용 의료용 다기능측정기록장치인 VDR은 심전도, 혈압, 맥박, 호흡수, RRG 등을 한 번에 측정할 수 있는 웨어러블 다기능 측정 의료기기이자 일종의 환자 감시장치다. 

이상학 트라이벨랩 대표(공학박사)는 "세계에서 가장 작은 장치"라며 "가로 5.7cm 세로 7.5cm의 환자가 병원 내에서 이동하면서 측정을 하는 경우에도 불편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VDR-100의 경우, 무선으로 네트워킹 연결이 가능해 태블릿이나 스마트폰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환자의 상태를 감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VDR의 또 다른 장점은 경쟁사들의 제품과 달리 충전 타입이 아닌 건전지 형식을 사용해 현장에서도 전원 교체가 용이하다는 것이다. 충전은 건전지 교체로 가능해 12시간, 하루 평균 2번 정도 사용 가능하다.

트라이벨 랩 관계자가 제품을 설명하고 있다 = 장민태 기자


이 대표는 "일반 건전지를 사용해 가격이 저렴한 것은 물론, 충전식 건전지를 사용할 경우 자원 재활용에도 적합한 제품이다. 지속적으로 쓸 수 있어 경제적으로도 좋은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VDR0은 서울대학교 병원 3개 병동과 인천 성모병원, 순천 의료원에서 사용 중이다. 특히 영남대학교 병원에서는 임상시험용으로 사용 중이다. 신천 세브란스 병원에도 판매했다.

현재 VDR-1000, VDR-1200이 출시했으며 올해 VDR-1500이 허가를 받아 모든 병원에서 사용이 가능할 예정이다. VDR-1500은 △심전도(ECG) △광혈류(PPG) △호흡그래프 △심박수 △산소포화도 △호흡 수 △혈압 △체온 등 8가지 신호를 측정해 통신이 가능하다. 

와이파이와 블루투스 통신이 모두 가능해 병원의 네트워크 망에도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이 대표는 "현재 VDR 기계는 국내 허가를 받은 상태이며, 해외 시장 수출을 위해 노력 중"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고 본다. 향후엔 수입산 제품을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사물인터넷(IoT) 디바이스이기 때문에 데이터들을 자동으로 수집 가능하다"며 "수집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첨가하면 환자들의 상태를 예측 가능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산간지역과 낙도 등 벽오지에 있는 환자들의 상태를 원격 측정함으로써 그분들의 고통을 덜어주고 의료인들의 노동 집약적 문제도 해결해 주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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