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롯데건설이 최근 생활폐기물을 고형연료로 재활용하는 전처리기술과 펄스 동전기를 이용해 오염토양을 정화하는 신기술을 개발하는 등 친환경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지난 4월에 개발한 생활폐기물 전처리기술(MBT)은 생활폐기물을 선별 공정을 거쳐, 수분 및 염소 농도를 줄이고 발열량을 증가시켜 고형 연료(RDF : refuse derived fuel)로 재활용하는 기술로 이 과정을 통해 생산된 고형연료는 열에너지발전소의 에너지원 등으로 사용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이번 기술개발을 통해 온실가스의 원인인 화석연료를 대체할 수 있는 고형연료를 생산할 수 있어 청정개발체제(CDM : Clean Development Mechanism) 사업으로도 연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기존의 단순 소각이나 매립 같은 폐기물 처리 방법에 비해 환경성이 우수해 지역주민의 민원이나 2차 오염 문제도 방지하고 환경부의 폐기물 신재생 에너지화 정책에 따라 MBT시설의 보급 확대가 기대되며, 설치비용과 운영비도 저렴해 정부단체 및 산업단지에서 소각장이나 매립장을 대체하는 수요가 많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관련 롯데건설은 지난 2007년 3월 펄스 동전기(Pulse Power Electrokinetic)를 이용해 오염토양을 정화하는 신기술을 최초로 개발한 바 있다. 펄스 동전기 기술(Pulse Power Electrokinetic)은 직류전원 대신 순간적인 펄스전원(Pulse Power)으로 다양한 물리·전기화학 효과를 일으켜 중금속 오염토양을 정화하는 기술로, 그 동안 오염정화 처리가 어려웠던 점토질의 토성에 적용성이 우수한 것이 최대 장점이다.
이 밖에도 롯데건설은 아파트 단지 내에 소형 열병합발전 설비를 도입하고 친환경 자재를 사용하는 등 친환경 에너지절약형 건물 건설에 앞장서고 있다.
우선 강원도 원주시에 건설 중인 원주공공청사에 지열설비를 이용해 지하문화시설 약2,500㎡ 규모에 냉난방에너지를 공급할 계획이다. 지열설비는 땅속의 온도가 연중 일정하게 유지되는 점을 이용하여 여름에는 시원한 물을, 겨울에는 따뜻한 물을 순환시켜 냉난방을 하는 시스템으로 냉방 시 순환되는 냉수의 온도차이를 기존 5℃에서 8℃로 높게 설계하고, 태양에너지로 가로등을 밝히는 등 건물 전체의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여러 설비들을 도입할 예정이다.
향후 롯데건설은 동남권역 열병합발전소, 판교 열병합발전소 등과 잠실ㆍ부산 제2 롯데월드, 오산자원봉사센터, 김포 스카이파크 등 에너지소비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다중이용시설에도 지열, 태양광 및 풍력 등 재생에너지 이용설비를 적극적으로 적용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현재 공사가 진행중인 대구 수성3가 롯데캐슬에는 하나의 에너지원으로 전력과 열을 동시에 생산하고 이용할 수 있는 열병합 발전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는 기존 아파트의 난방비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열병합발전 시스템을 아파트 단지에 적용하는 것으로 열병합 발전 시스템은 발전기에서 나오는 폐열을 모아 난방과 온수 공급 등에 사용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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