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성준 양조사가 '브루어리 304'에 관한 설명을 하고 있다. =배예진 기자
[프라임경제] 국내 수제맥주 플랫폼 생활맥주는 지난 7일 여의도점에서 지역 양조장 상생 프로젝트 '밋 더 브루어' 행사를 개최했다.
생활맥주는 이날 행사에 '브루어리 304' 민성준 양조사를 초대해 '브루어리 304'의 대표 맥주를 양조사의 설명과 함께 직접 시음하는 시간을 제공했다.
'브루어리 304'는 2015년 충남 아산에서 시작해 현재는 서울 서대문구에 자리잡은 국내 수제맥주 양조사이다.
생활맥주는 '브루어리 304'와 같이 국내 중소 양조장과 협력해 직접 맥주를 기획·생산·유통하고 있다.
또 국내 양조사 모임 'KCBC(Korea Craft Brewers Club)'도 운영하며 지역 양조장들과 맥주 개발에 관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민성준 브루어리 304 양조사는 "브루어리 304는 충남 아산에서부터 생활맥주와 함께 성장한 브랜드이다.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이어 본격적으로 맥주에 관한 이야기를 시작했다.

생활맥주에서 나눠준 '브루어리 304'의 시음용 맥주이다. =배예진 기자
가장 먼저 시음한 맥주는 '수퍼 콜드 라거'이다. 이름 그대로 가장 차갑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인데, 민성준 양조사는 시원하고 상쾌한 마무리로 호불호가 없을 맥주의 정석이라고 소개했다.
다음으로 브루어리 304의 대표 제품인 '플루토 블론드 에일'은 8년의 역사가 있다. 민 양조사는 시트러스 풍미와 함께 제일 다듬어진 맥주 맛을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표 맥주 '플루토 블론드 에일'에서 향을 더 극대화한 것이 '헤이지 플루토' 맥주이다. 앞선 제품과 같은 재료로 만들었지만, 더 풍성하고 부드러운 질감을 살렸다.
'숲길 바이젠' 맥주도 이어 시음했는데 브루어리 304의 경의선숲길점을 오픈 기념으로 제작된 독일 바바리아식 밀맥주다.
마지막으로 '오로라 필스너'와 '뉴 서울 라거' 맥주도 마셔보았는데, 두 제품 모두 라거 맥주로 각각 꿀과 캐러멜의 달콤한 풍미를 살린 맥주다.
민성준 양조사는 "오로라 필스너의 경우 맥주 대회에 출품해 수상을 받았던 적이 있고, 뉴서울라거는 소맥을 즐기는 고객의 니즈를 반영해 진하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생활맥주 여의도점 지하 '진지' 매장에 붙여진 브우어리 304 맥주 포스터. =배예진 기자
시음회를 마무리하며 생활맥주는 이번 시음회뿐만 아니라 3월20일까지 '탭 테이크 오버' 행사도 생활맥주 △공덕역점 △삼성역점 △삼성 코엑스2호점에서 진행 중이라고 소개했다.
'탭 테이크 오버' 행사는 소비자들이 양조장에 직접 가지 않아도 생활맥주 매장에서 쉽게 수제맥주를 접할 수 있는 행사다.
생활맥주 관계자는 "소비자분들이 친숙하게 수제맥주를 접할 수 있게 하고, 양조장과 상생하는 수제맥주 문화를 발전시키고자 이번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이런 행사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소비자에게 수제맥주 체험의 기회를 늘리고, 지역 양조장에 도움이 되는 수제맥주 플랫폼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