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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포도씨유 식용유 시장 주력 기대

 

이연춘 기자 | lyc@newsprime.co.kr | 2008.09.08 09:06:07

[프라임경제] 최근 프리미엄 식용유 시장에서 포도씨유와 올리브유 제품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지난 2002년부터 보급되면서 국내 프리미엄 식용유시장을 주도했던 올리브유 시장이 주춤한 가운데, 05년부터 본격 보급된 포도씨유가 급격한 상승세를 기록하며 새로운 전성시대를 맞고 있다. 국내 포도씨유 시장은 올해 710억원의 예상 시장규모로 올리브유를 제치고 프리미엄 식용유시장의 대표주자로 나설 전망이다.

포도씨유의 인기비결은 웰빙, 건강지향적인 제품 특성과 함께 조리특성이 한국 음식과 부합했기 때문으로 평가된다. 포도씨유는 발연점이 230℃로 높아 부침, 튀김이 많은 한국식 고온요리에 두루 쓸 수 있다는 범용성을 갖고 있다.

특히 기름 특유의 느끼함이 덜하고 향이 은은해 음식 고유의 맛과 향을 잘 살려주기 때문에 조리용 식용유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여기에 포도씨유에 다량 함유된 필수지방산 리놀레산이 체내 콜레스테롤 감소에 도움을 주는 효과가 있어 최근 더욱 주목받고 있다. 2005년 151억원의 시장규모였던 포도씨유는 3년사이에 370% 이상 성장하며 올해 시장규모가 71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포도씨유 시장은 현재 CJ제일제당이 전체 시장의 26%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하고 있고, 대상(20%), 사조해표(18%) 등이 그 뒤를 잇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최근 포장디자인과 브랜드를 리뉴얼한 ‘백설유 프렌치 포도씨유’를 출시하며 2011년에는 전체 시장점유율을 40%까지 올릴 계획이다. 국내 프리미엄 식용유 전체 시장도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국내 올리브유, 포도씨유 MS 1위 (올리브유 33%, 포도씨유 26%, 08년 AC닐슨 조사)인 CJ제일제당은 고급유 시장의 변화에 따른 마케팅 전략을 새롭게 운영하고 있다. 작년 식용유 전제품을 통합하는 브랜드를 기존 ‘백설’에서 ‘백설유’로 전면 교체한 데 이어 올해는 포장용기 및 디자인을 유러피안 스타일로 리뉴얼하는 등 고급유의 프리미엄 이미지에 부합하는 마케팅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CJ제일제당 백설유 담당 브랜드매니저인 이용욱 부장은 "최근 프리미엄 식용유시장의 급성장은 올리브유의 보급 탓이 컸지만, 한국 식문화에 어울리는 포도씨유와 카놀라유의 등장으로 새롭게 판도가 변화하고 있다"며 "향후 고급유 시장은 포도씨유 등과 기존 제품과 함께 현재 일본 등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기능성을 갖춘 건강 식용유 제품들이 출시되면서 소비자 선택의 폭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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