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애스턴마틴 신형 밴티지 GT3가 카타르 루사일 국제 서킷에서 열리는 1812㎞ 레이스를 통해 FIA 세계 내구 챔피언십(이하 FIA WEC)에 데뷔한다.
애스턴마틴은 FIA WEC 2024년 신규 GT 레이싱 카테고리에서 9개 제조업체와 경쟁하며, 새로운 클래스인 LMGT3에서 FIA가 처음으로 공인한 GT3가 시리즈 역사상 처음 등장한다.
밴티지 GT3는 △벨기에 스파-프랑코르샴(Spa-Francorchamps) △일본 후지(Fuji)에서 개최되는 6시간 레이스를 포함해 4개 대륙에서 개최되는 스포츠카 내구레이스에 참가한다. 핵심 이벤트는 101년 전 처음 개최된 프랑스 르망 24시간 레이스다.

애스턴마틴 밴티지 GT3, 카타르 FIA WEC 데뷔. © 애스턴마틴
밴티지 GT3는 지난 2월에 공개된 밴티지 로드카와 기계 구조를 공유하는 동시에 본드 알루미늄 섀시를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트윈터보 4.0ℓ V8 엔진을 탑재한다. 특히 △새로운 공기역학 패키지 △체계적으로 조정된 서스펜션 및 최첨단 전자기기를 특징으로 한다.
애스턴마틴의 두 파트너 팀인 디스테이션 레이싱(D'station Racing)과 하트 오브 레이싱(Heart of Racing)의 목표는 세계를 제패하고 밴티지가 보유한 11개의 월드 챔피언십 타이틀에 더해 가는 것이다. 두 팀은 FIA WEC 유일한 GT 레이싱카 클래스다.
올해 밴티지 패밀리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것은 카테고리와 자동차뿐 아니라 디스테이션 레이싱 팀의 구성원도 포함된다.
2021년부터 일본 팀 핵심 구성원으로 활동해온 토모노부 후지(Tomonobu Fujii)는 경영총괄 업무에 집중하고, 팀장 사토시 호시노(Satoshi Hoshino)는 6월에 개최되는 프랑스 르망에서만 경기를 치른다.
아울러 세 차례 FIA 월드 내구 챔피언을 기록한 덴마크의 마르코 소렌센(Marco Sørensen)이 공식 드라이버, GT4 유럽과 GT4 프랑스 시리즈에서 우승을 차지한 에르완 바스타드(Erwan Bastard)와 파트너를 맺는다. 르망을 제외한 나머지 레이스에서의 세 번째 드라이버는 프랑스인 클레몽 마티유(Clément Mateu)가 맡는다.
하트 오브 레이싱은 2023년 3라운드에서 WEC 시리즈에 처음 합류한 이후 이번 시즌에는 처음으로 전 경기에 출전한다. IMSA 웨터텍 스포츠카 챔피언십 GTD 클래스에서 타이틀을 차지한 이력이 있는 이 팀은 지난해 르망 24시간 레이스에 처음 도전했고, 바레인에서 열린 8시간 내구레이스에서 포디움에 들은 바 있다.
미국을 기반으로 하는 이 팀은 2023년과 동일한 구성원으로 이번 시즌에 참가한다. 영국 출신 이안 제임스(Ian James)가 팀 대표를, 이태리 출신 다니엘 만치넬리(Daniel Mancinelli)와 스페인 출신 알렉스 리베라스(Alex Riberas)가 드라이버로 활약한다.

디스테이션 레이싱팀 (좌측부터) 에르완 바스타드, 마르코 소렌센, 클레몽 마티유. © 애스턴마틴
애덤 카터(Adam Carter) 애스턴마틴 내구 모터스포츠 책임자는 "모든 경주차에게 월드 챔피언십 데뷔는 매우 특별한 순간이고, 신형 밴티지 GT3는 매우 특별한 레이싱카다"라며 "우리는 이번 시즌 WEC와 르망에서의 성공을 위해 디스테이션 레이싱 및 하트 오브 레이싱을 전폭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가파른 학습 곡선의 시작 단계에 있지만 지난 몇 년간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모든 영역에서 크게 성능이 개선됐다"며 "이제 우리는 세계 최고의 GT 제조업체들과 경쟁하면서, 궁극적인 테스트 환경에서 우리의 실력을 증명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