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8.21대책 2주…수도권 매매가 하락폭 감소

 

배경환 기자 | khbae@newsprime.co.kr | 2008.09.08 08:41:54

[프라임경제]8.21대책이 발표된지 2주가 지난 현재 수도권 매매가 변동률 하락폭이 다소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가 8.21대책 이후 2주간 전국 매매가 변동률을 비교한 결과 대책 발표 이후 전국 아파트값 하락폭이 0.01%포인트 줄어들었다. 특히 수도권(-0.57% → -0.04%)과 서울 역시(-0.07% → -0.06%) 0.01%포인트 줄었다.

반면 인천(0.24% → 0.32%)은 0.08%포인트 올랐다. 인천은 2014년 아시안게임 및 인천지하철 2호선 개통, 재개발, 재건축 기대 등 지역 발전 호재가 많아 매수세가 끊이지 않아 가격이 상승했다. 서구 석남동 경남아너스빌 105㎡는 최근 2주동안 3,500만원 오른 2억9,000만원, 남동구 만수동 삼용 59㎡는 1,600만원 오른 8,900만원이다.

반면 신도시(-0.11%→-0.16%)와 경기도(-0.04%→-0.05%)는 하락폭이 오히려 더 깊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재건축 추진 단지가 적은 경기도와 재건축, 신규 분양이 모두 없는 신도시 아파트는 8.21대책에 별다른 영향을 받지 못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오산시와 이천시는 그동안의 하락세가 멈추고 상승세로 반전됐다. 오산시는 대책 발표 전에는 -0.06%였으나 이후 0.15%로 이천시 역시 -2.75%에서 0.01%로 상승했다. 8.21대책에서 오산 세교신도시 개발 발표 이후 소형 아파트값이 오른 것. 갈곶동 한일 79㎡가 500만원 오른 9,000만원, 원동 동부 79㎡가 250만원 오른 1억1,750만원이다.

◆강남권 재건축, 고가아파트도 하락폭 줄어

8.21대책과 9.1세제개편안 발표의 최대 수혜지로 떠오른 강남권은 전체 아파트, 재건축 아파트, 6억원 초과 고가아파트 모두 하락폭이 줄었다. 강남권 전체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대책 발표 2주 전 -0.25%였으나 2주후 -0.19%로 하락폭이 0.06%포인트 줄었다. 강남구(0.13%P), 강동구(0.13%P), 서초구(0.12%P) 3곳 하락폭이 줄어들었다.

아울러 8.21대책에서 조합원 지위양도 허용, 2종주거지역 층수제한 완화, 후분양제 폐지 등이 발표된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도 강동구, 서초구, 송파구의 하락폭이 줄었다. 특히 강동구는 -0.24%에서 -0.04%로 하락폭이 0.20%포인트 줄었다. 8.21대책에서 2종주거지역에 대한 층수제한 완화가 발표돼 향후 규제 완화가 더 이뤄질 것이란 기대감으로 그동안 나왔던 싼 매물이 회수됐기 때문이다.

반면 강남구는 그동안 지위양도 금지에 해당됐던 개포동 주공1단지 매물이 나오면 시세가 더 하락할 것으로 예상돼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다. 강남권 6억원 초과 고가아파트는 발표 전 -0.27%에서 발표 후 -0.21%로 하락폭이 줄었다. 이중에서는 강동구가 0.18%포인트로 가장 하락폭이 둔화됐다.

이와관련 닥터아파트 이영진 리서치연구소 소장은 “8.21대책과 9.1세제개편안 발표 이후 서울 아파트 하락폭이 상승세로 반전된 것은 아니지만 그동안의 하락폭은 줄어드는 분위기”라며 “앞으로 도정법이나 세법이 개정되어 규제완화 사항들이 시행되면 강남권 아파트값은 다시 반등할 소지가 있다”고 밝혔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맨 위로

저작권자(c) 프라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