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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 '디지털 혁신지구' 조성… 2031년까지 기업 1000개 유치"

 

이인영 기자 | liy@newsprime.co.kr | 2024.03.04 16:01:17
[프라임경제] 정부가 대구 수성알파시티를 오는 2031년까지 디지털 기업 1000개, 디지털 인재 2만명이 상주하는 '국가 디지털 혁신지구'로 본격 조성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4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대구 경북대에서 열린 '첨단 신산업으로 우뚝 솟는 대구'를 주제로 한 열여섯 번째 민생 토론회에서 이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대구 수성알파시티 2030 미래상.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5월 지역 디지털 혁신 거점 시범사업 대상 중 하나로 대구 수성알파시티를 선정, 연간 21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1단계 시범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경북대, 포항공대, 계명대 등 4개 대학, 7개 인공지능·소프트웨어 연구센터를 수성알파시티에 유치했다.

과기정통부는 2단계 본사업을 위한 중장기·대형 사업계획을 대구시와 함께 수립 중에 있다. '디지털 연구개발 허브'를 목표로 우수 연구시설 구축, 대형 연구개발과제 등으로 국내외 우수 연구팀을 수성알파시티로 유치하는 게 골자다. 

대구시는 본사업 추진계획과 연계해 IBM, 하버드 의대, 스탠포드 등 14개 기관 소속 해외연구자 참여 의향서를 확보했고, DGIST와 대학원 중심 제2캠퍼스(가칭 'ABB 글로벌 캠퍼스') 건립도 협의하고 있다.

또 대구시는 SK 컨소시엄과 지난해 12월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건립 등 본사업과 연계된 약 8000억원 규모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이밖에도 수성알파시티 인근에 쇼핑몰, 지하철역, 아파트 단지 등을 조성해 청년 인재가 선호하는 정주 여건을 갖출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우수한 디지털 기업과 청년 인재가 수도권에 가지 않고도 충분히 성장 기회를 찾을 수 있는 일터가 지역에도 마련될 것"이라며 "전국 제조업 매출액의 38%를 차지하는 영남권 제조벨트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해 지역산업 위기를 극복하는 새로운 지역발전 모델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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