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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엣지, 22나노 LPDDR4 PHY IP 세미콘 제품에 탑재·양산

차별화된 서비스·고성능 프리미엄급 칩…반도체 벨류체인 구축 기여

박진우 기자 | pjw19786@newsprime.co.kr | 2024.02.27 12:51:31

오픈엣지테크놀로지 CI ⓒ 오픈엣지테크놀로지


[프라임경제] 반도체 설계자산(IP) 플랫폼 전문회사 오픈엣지테크놀로지(394280)는 LX세미콘(108320)에 제공했던 22나노(nm)용 LPDDR4 메모리 표준을 지원하는 물리계층(PHY) IP의 제품 양산을 하반기에 실시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LX세미콘은 디스플레이에 적용되는 시스템 반도체 기술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리며 국내 팹리스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최근 차량 및 가전용 시스템 반도체 등을 개발하고 다양한 신규 사업에 투자해 글로벌 시스템 반도체 업체로 도약했다. 오픈엣지의 22나노 LPDDR4 PHY IP는 LX세미콘의 프리미엄급 시스템 반도체에 탑재 및 양산된다.

하나의 시스템반도체에는 수십~수백개 이상의 IP가 사용되며 최소 수십에서 수백억원 이상 비용이 소요된다. 오픈엣지에서 제공하는 메모리 시스템 IP는 척추와 유사한 역할을 하고 있어, 다른 IP보다도 높은 신뢰성과 안정성이 요구된다. 이는 핵심 IP 오류로 전체 칩 동작을 위태롭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국내 팹리스 업체들은 고가의 IP도입 비용과 부족한 기술 지원으로 인해 칩 개발에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검증된 IP를 사용할 수밖에 없는 업계 특성상, 주로 해외 IP 업체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다. 오픈엣지의 메모리 시스템 IP는 LX세미콘을 비롯한 국내 시스템반도체 업체에 라이선스되어 생산적이고 건강한 국내 반도체 벨류체인을 구축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오픈엣지가 비교적 짧은 이력에도 불구하고 LX세미콘의 까다로운 IP 선정 기준을 충족하고 인정받을 수 있던 이유는 PHY IP의 △효율적이고 편리한 적용(integration) △펌웨어(firmware)를 통한 확장성 제공 △적극적인 기술 지원 등 차별화된 서비스다.

특히, 해외 IP 대비 우수한 성능을 작은 면적으로 구현해 원가를 절감하고 프리미엄급 칩을 개발하는 데 큰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박진우 LX세미콘 T-con 개발 리더는 "오픈엣지의 고성능 PHT IP 덕분에 생산 과정에서 설계 자원을 최소화하고 시스템 성능을 극대화하면서도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당사 제품의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하는 결과를 가져왔으며, 오픈엣지와 파트너십을 전략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성현 오픈엣지 대표는 "LX세미콘과 협력을 통해 메모리 시스템 IP의 기술력을 입증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하며, 이번 양산 성공은 기술의 신뢰성과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는데 중요한 이정표가 되었다"라며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새로운 IP 라인업 확대로 국내외 시스템반도체 업체와 다양한 협력관계를 구축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픈엣지는 LPDDR4 PHY 외에도 △LPDDR5x △GDDR6 △HBM3 △PHY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올해 확정되는 차세대 메모리 표준인 LPDDR6 개발도 서두르고 있다.

지난해엔 라이센스 매출 건수의 절반 이상이 해외 계약이며 2024년에는 해외 비중을 70~80% 선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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