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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작년 기술 무역 규모 '역대 최대'…수출 152억·도입 196억달러

 

이인영 기자 | liy@newsprime.co.kr | 2024.02.26 14:57:07
[프라임경제] 지난 2022년 우리나라의 기술 무역 규모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우리나라 기술 무역 추이.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26일 발표한 '2022년도 기술무역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기술 수출액은 152억2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2.0% 증가했다. 이 기간 기술 도입액은 5.0% 증가한 196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기술 수출액과 기술 도입액 모두 역대 최대 수준이다. 기술 수출과 도입을 합한 기술 무역 규모는 348억5000만달러로 마찬가지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다만 기술 수출보다 도입이 더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기술무역수지비는 전년 대비 0.02포인트 하락한 0.78로 나타났다. 이에 따른 무역 적자는 44억2000만달러로 전년보다 17.1% 늘었다. 

우리나라와 기술 무역이 가장 활발한 국가는 미국으로, 2022년 미국과 기술 무역 규모는 역대 최대인 113억달러로 집계됐다. 기술 도입은 68억2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2.4% 감소했지만, 기술 수출은 전기·전자와 정보통신 산업 수출 증가에 힘입어 44억8000만달러로 40% 증가했다.

미국과 기술 무역수지는 23억5000만달러 적자로 교역국 중 가장 큰 적자를 기록했으나, 적자 폭이 점차 개선되고 있다고 과기정통부는 설명했다.

중국은 교역국 가운데 기술 무역수지 흑자액이 가장 큰 국가로, 우리나라는 2022년 중국과의 기술 무역에서 8억1000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다만 흑자액이 전년 대비 약 64% 감소했고, 최근 5년간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과 기술 수출은 26억달러로 전년 대비 17.7% 줄어든 반면, 기술 도입은 17억9000만 달러로 77.6% 증가했다. 수출 감소는 게임 분야, 도입 증가는 반도체 분야가 각각 주된 원인으로 나타났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우리 기술무역은 미국과 중국에 대한 의존도가 높고, 반도체·인공지능(AI)·자동차 등 첨단 기술의 비중이 커 미·중 기술패권 경쟁 심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핵심기술의 확보와 보호를 위해 각별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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