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한번 걸리면 평생 관리해야하는 질환이 당뇨병이다. 당뇨환자들은 당 조절을 위해 운동을 시행하는데 일부러 무리한 운동을 할 필요는 없고, 약간 힘들다 싶을 정도의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규칙적인 운동은 말초혈관의 혈류량을 증가시키고 근육과 지방세포의 인슐린 감수성을 증가시켜 혈당을 조절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인슐린에 대한 저항성이 나타나기 시작하는 당뇨 초기 단계라면 빨리 운동을 시작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단, 심혈관 질환이 있는 환자나 당뇨를 앓게 된지 10여년이 넘었다면 운동을 자제하는 편이 좋다.
▣ 마라톤 같은 충격이 큰 운동은 피해야
당뇨 환자들은 대부분 비용이 들지 않은 달리기나 등산을 강행한다. 하지만 발바닥에 강한 충격을 주는 달리기와 경사가 가파른 곳에서 등산을 하는 것은 오히려 발에 무리가 갈 수 있다. 구릉진 곳을 골라 산행가거나 걷기, 자전거, 수영, 요가 등 유산소 운동과 스트레칭을 골고루 섞어 하루에 30분~1시간 정도만 하는 것이 더욱 좋다.
당뇨 환자의 경우 음식과 혈당 조절에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바로 발 건강이다. 당뇨 환자의 경우 당뇨 자체가 문제이기도 하지만, 합병증이 생길 위험이 많고, 일단 생기면 좀처럼 낫지 않기 때문이다. 발의 사소한 상처가 크게 덧날 수가 있으며, 최악의 경우 다리를 절단해야 하는 위험까지 있어 더욱 조심해야 한다.
운동을 하다가 잘 생길 수 있는 것이 발의 물집이다. 잘못된 운동이 병을 악화시키는 전형적인 사례로 꼽을 수 있다. 당뇨 탓에 상처가 잘 아물지도 않았는데 이를 모른 채 방치하면 작은 상처도 큰 후유증을 남기게 된다. 면역기능이 떨어지고 혈관마저 굳어져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는 상황에서 균의 침투는 매우 위험하기 때문이다.
운동 시 20분마다 적절한 양의 수분을 보충해야 고혈당을 방지할 수 있다. 발가락 부위가 넉넉하고 옆이 꽉 조이지 않는 편한 운동화에 땀 흡수가 빠르고 부드러운 면양말을 신어준다. 운동을 하면서도 수시로 자주 발에 상처나 물집이 생겼는지 점검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
▣ 운동 전 후에 10분간 스트레칭을 시행하는 것이 효과적
스트레칭 운동은 근육을 늘리는 운동으로 몸의 유연성을 증가시키고 관절의 움직임 범위를 넓혀주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혈액순환을 촉진시키기 때문에 당뇨 환자에게 매우 좋은 준비운동이다. 운동을 시작하기 전에는 준비운동을, 운동이 끝나면 정리운동을 10분간 하는 것을 권장한다. 운동방법은 반동을 주지 않고 각 동작을 약 10초 정도 정지하는 것이다.
* 집에서 따라 하기 쉬운 발 스트레칭 3가지 방법
◆ Thera band (수건, 스카프)를 이용한 스트레칭: 한쪽 발전체를 밴드에 넣고 반대쪽 손으로 밴드를 당기며, 밴드 속의 발은 당기는 반대쪽으로 힘을 줘 발 바깥쪽 근육의 힘을 키운다. 10초씩 양발 번갈아 가며 5번 정도 반복한다.
◆ 알파벳 쓰기를 이용한 발목 튼튼 스트레칭
: 의자에 앉아서 발목을 움직이면서 엄지발가락을 ‘연필심’이라 생각하고 허공에 글자를 쓴다. 발목 주위의 근육이 다양한 각도로 움직여 발목 부상을 예방할 수 있다. 양쪽 번갈아 가며 하루 3회 반복한다.
◆ 캔을 이용한 스트레칭
: 캔을 바닥에 놓고 발바닥을 대서 문질러준다. 양 발을 교대로 문지르면 지압 효과와 함께 발의 피로가 해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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