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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무형문화유산 집대성…조사·연구 중간보고회 가져

보존·관리방안 도출…보편적 역사·문화적 조화, 고유의 콘텐츠 육성키로

강경우 기자 | kkw4959@hanmail.net | 2024.02.20 14:07:16
[프라임경제] 남해군이 군내 산재한 무형문화유산을 집대성하는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선구줄끚기 놀이. ⓒ 남해군

남해군은 지금까지 전승되고 있는 문화유산을 비롯해 흔적이 희미해진 민속적 자료들까지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고 구체적인 보존·관리대책을 입안할 계획이다.

특히 남해군에서만 이어져 온 독특한 무형문화유산의 시공간적 맥락을 밝혀내고 보편적인 역사·문화적 자원과 조화를 이루게 하는 등 고유의 콘텐츠를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남해군은 '무형문화유산 조사·연구사업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는 남해군 무형문화유산 조사·연구사업의 배경, 조사대상 종목 선정 목적, 원고 집필 내용 및 방향에 대해 발표가 진행됐다.

또 남해만의 특별한 풍습으로 전해지고 있는 '그믐제와 떡국제'에 대해 추가적으로 조사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주요 조사대상은 총 35종으로 △전통공연·예술(남해 화전농악) △전통기술(목상여 기능장) △전통지식(죽방렴·다랑이논) △구전 전통 및 표현(남해군 방언) △전통 생활관습, 의례·의식(화계 배선대·팥죽제) △전통 놀이(종지윷놀이·선구줄끗기) 7개 유형으로 구분했다.

남해군은 이번 사업 결과물을 무형문화유산의 보존·전승을 위한 기초 자료로 삼고, 2024년에는 영상기록화 사업을 추진하는 등 체계적인 보존·활용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장충남 군수는 "남해다운 것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기록해야 한다는 자문위원들의 의견에 깊이 공감한다"며 "언어·풍속·의례 등 많은 분야에서 독특한 형태를 띠고 있는 남해군의 정체성을 재발견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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