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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림산업, 초고강도콘크리트 실용화 성공

 

배경환 기자 | khbae@newsprime.co.kr | 2008.09.04 14:56:50

[프라임경제] ‘내화성 초고강도 콘크리트’를 개발한 풍림산업(주)가 초고층아파트 ‘Exllu Tower’ 부산 남천동 현장에서 실물부재 타설을 성공했다고 4일 밝혔다.

   
<폭발실험 현장 / 풍림산업>
초고층 건축분야의 핵심기술 중 하나인 초고강도콘크리트 배합기술에 폭렬방지 기술까지 더해진 ‘내화성 초고강도 콘크리트’는 방제시험연구원에서 비재하(열만 가하고 하중을 부여하지 않은 실험)가열 방식으로 1시간동안 시험한 결과 폭렬현상이 일어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콘크리트는 고강도화 될수록 건물내 화재가 발생할 경우 20~30분내에 급격히 파괴가 일어나는 ‘폭렬’ 현상이 발생하고 내부 수분이 수증기로 변해 입자사이로 빠져 나와 천천히 떨어지는 반면, 고강도 콘크리트는 입자가 촘촘해 수증기가 빠져 나오지 못하다 폭발하듯 한꺼번에 떨어져 나가 위험한 것으로 밝혀졌다.

실제로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작년 10월 500도의 열을 가하는 일본식 비재하(非載荷)실험(열만 가하고 하중을 부여하지 않은 실험) 결과 50MPa와 80MPa 고강도 콘크리트로 만든 기둥은 각각 38분30초, 34분30초만에 무너졌다. 즉 초고층 아파트 화재 시 고강도 콘크리트가 집중적으로 사용된 고층이 먼저 붕괴돼 대형 참사가 일어날 가능성이 크다는 것.

이에 풍림산업은 지금까지 초고강도콘크리트는 강도위주의 연구개발에만 치중했으나 이번 연구 성과로 콘크리트의 공용성과 내구성을 동시에 만족하는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초고강도 콘크리트에 친수성(親水性) 있는 특수 섬유를 배합한 것으로 풍림산업의 주관하에 건설재료전문회사(쌍용양회,미륭레미콘,대화)가 공동으로 1년여에 걸친 연구 결과다.

이와관련 풍림산업 관계자는 “2008년 현재 국내에 6개의 Exllu Tower 현장(55층 규모 26개동)을 운영하면

   
<현장시공 사진(부산남천동 Exllu Tower) / 풍림산업>
서 생긴 초고층 시공 노하우와 금번 기술을 접목해 향후 초고층 건물이나 초장대교량 등의 시공을 위한 핵심기술로 발전시키겠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한편 현재 정부의 ‘내화구조의 인정 및 관리기준 고시’에 따르면 화재 때 건축물 붕괴를 방지하기 위해 12층 이상인 경우 기둥과 보 등 구조 부위는 사람들이 대피할 수 있는 최소한의 시간인 3시간 이상의 내화 성능을 확보하도록 하고 있다.

※압축강도 160MPa(메가파스칼) 초고강도콘크리트란?
단위 면적 1㎠당 1.6톤의 하중을 견딜 수 있는 강도로서, 보통 콘크리트(18~27MPa)에 비해서 강도가 약 6~8배 가량 높은 수준으로, 초고층 건축물 적용시 부재단면 증가를 최소화함으로써 공간 활용의 극대화를 도모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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