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추석이 오히려 독?

 

박광선 기자 | ksparket@empal.com | 2008.09.04 14:22:00
[프라임경제]올해 추석은 연휴가 짧은 만큼 귀향, 귀경 인파로 인해 장거리 운전 시간이 예년에 비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자동차 안은 비좁고 갇혀있는 공간인데다 장거리 운전의 경우 같은 자세로 오랜 시간 앉아 있기 때문에 어깨나 목 등의 근육통이나 혈액순환 장애 등이 생기기 쉽다.

같은 자세로 오랜 시간 운전하기 때문에 어깨, 목, 허리 등에 무리가 갈 수 있는데다 졸음운전의 위험도 있으므로 되도록 한두 시간마다 휴게소에서 내려 간단한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다.

또한 운전하는 동안은 건조한 실내공기와 지속적으로 햇볕에 노출되기 때문에 수분 손실이 많다. 따라서 충분한 수분을 섭취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갈증이 나지 않더라도 2시간에 1회 정도(물 200cc기준)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좋고, 차 안에서 땀을 많이 흘려 갈증이 심한 경우에는 전해질 보충을 위해 이온음료를 조금씩 마셔주는 것이 좋다. 이 때 이뇨작용이 있는 콜라나 커피 등 카페인 음료, 옥수수 수염차, 녹차 등 첨가음료는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추석이 다가오면 누구에게나 생기는 공통적인 고민거리가 바로 과식이다. 맛깔스럽고 풍성한 추석 음식과 함께 늘어나는 것은 뱃살뿐이다.

특히 추석음식은 우리가 생각하는 이상으로 더 많은 양의 당질과 열량을 함유하고 있는데 추석에 꼭 빠질 수 없는 송편, 과일, 토란 등이 대표적인 음식이다.

송편의 경우 3개 먹어도 밥을 1/3공기 먹는 것과 동일한 열량을 섭취하게 된다. 송편을 많이 먹었을 땐 되도록 밥의 양을 줄이는 것이 좋다. 또 당도가 높은 과일이나 식혜, 수정과 등도 많이 먹지 않도록 한다.

평소 당뇨병을 앓고 있다면 과식으로 인한 고혈당이나 배탈이나 설사로 인해 저혈당에도 유의해야 한다.
그러나 잘 차려진 추석 음식을 보면 자신도 모르게 과식을 하기 마련이다. 만약 과식으로 인해 복통과 설사를 일으켰다면 안정을 취하고, 갈증이 심하면 이온음료를 조금씩 마셔주는 것이 좋다. 또 요사이 속출하는 콜레라도 염두에 두어야 한다. 날 것은 피하고, 음식을 조리할 때나 먹을 때는 반드시 손을 씻도록 한다.

추석은 우리 고유의 명절인 만큼 다양한 먹거리도 많고, 그간 떨어져 있던 친지들이 한자리에 다같이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기간이다. 이러한 즐거운 추석을 별 탈없이 건강하게 보내기 위해서는 먹는 것은 물론 장거리 운전시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맨 위로

저작권자(c) 프라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