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조만간 긴 머리 찰랑이는 전지현이나 김아중의 샴푸 광고 대신 조인성이나 장동건이 등장하는 광고를 보게 될지도 모르겠다. 외모에 관심이 높고 관리에도 적극적인 남성을 뜻하는 그루밍족이 점차 증가하면서 이들을 겨냥한 남성 전용 샴푸가 속속 등장하며 시장을 키워나가고 있는 것. 이발소가 아닌 미용실에서 머리를 자르고 스타일을 위한 퍼머를 하는 이 시대 남성들에게 남성 전용 샴푸는 너무나 당연한 필수품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그동안 왁스나 젤처럼 머리 모양을 잡아주는 제품에만 관심을 갖던 남성들이 샴푸라는 가장 기본적인 헤어 관리 제품에도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은 무엇보다 탈모를 막고 싶어하는 욕망의 영향이 크다. 남성 전용 샴푸가 두피 관리 기능에 포인트를 두는 이유다. 특히 탈모의 계절이라고 불리는 가을이 시작되면서 두피 관리 기능이 있는 전용 샴푸를 찾는 남성들이 늘어나고 있다.
생활용품 전문기업 CJ LION의 ‘모발력 후레쉬 토탈케어 샴푸’(550g, 1만4500원)는 탈모 관리 전문 브랜드로서 ‘모발력’이 오랫동안 쌓아온 두피관리 노하우를 그대로 담은 남성 전용 두피케어 샴푸다. 두피를 깨끗하고 촉촉하게 관리해줘 비듬과 가려움증 없이 건강한 두피를 만들어 줄 뿐 아니라 특허 받은 모발성장 촉진 성분인 PDG(펜타데칸산글리세리드)를 함유해 탈모 예방 및 초기 탈모 관리에도 유용하다. 또한 시원한 사용감을 선호하는 남성들의 취향에 맞춰 천연 민트 성분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애경의 ‘케라시스 옴므 딥클렌징 쿨샴푸’(550g, 8600원)는 평소 왁스, 젤 등의 헤어 스타일링 제품을 자주 사용하고 땀이 많이 나는 남성들의 두피를 깨끗하게 관리해준다. 스타일링 제품 잔여물이나 피지, 땀 등의 두피 노폐물을 남김 없이 제거해줌으로써 건강한 두피 관리를 도와준다.
LG생활건강의 ‘엘라스틴 옴므’(샴푸/린스 500ml, 각 8900원)도 두피관리에 중점을 둔 남성전용 헤어케어 라인이다. 여성에 비해 두피와 모발에 비듬, 피지가 많고 탈모 우려가 있는 남성을 겨냥해 모근을 강화해주는 성분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에뛰드의 ‘블랙엔진 파워젤 샴푸’(200ml, 6000원)는 강력한 세정력으로 왁스 등 스타일링제가 남아있는 모발을 깨끗하게 씻어주는 것은 물론 사포닌 성분을 포함하고 있어 두피는 건강하게 지켜준다. 검은콩 성분으로 모발을 윤기 있게 가꿔주고 박하추출물을 사용해 사용감이 청량한 것도 장점이다.
CJ LION 모발력 후레쉬 토탈케어 브랜드매니저인 현기안 과장은 “샴푸는 여성 모델을 쓰는 것이 당연시될 만큼 전통적으로 여성을 위한 제품으로 인식되어왔던 것이 사실이나 외모를 가꾸는 남성들이 늘어나면서 남성 전용 샴푸 시장이 형성되기 시작했다”면서 “대부분 화장을 하는 여성에 비해 남성은 오히려 헤어스타일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서 여성과는 다른 두피와 모발 특성 및 취향을 고려한 남성 전용 샴푸가 앞으로 확고한 시장으로 자리잡아 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