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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규 대구대 교수 20년간 제자들에게 장학금 준 '참스승'

최 교수 "적은 돈이라도 오랜 기간 쌓다 보면 큰 기부 돼"

최병수 기자 | fundcbs@hanmail.net | 2024.01.23 09:06:07
[프라임경제] 대구대학교(총장 박순진) 초등특수교육과의 최성규 교수(64)는 지난 2002년부터 지금까지 학부와 대학원생의 장학 지원을 위해 대학에 발전기금을 전달해 왔다.

대구대 최성규 초등특수교육과 교수 대학 발전기금 전달 모습. 왼쪽부터 박순진 총장, 최성규 교수. ⓒ 대구대학교


최 교수는 제자들에게 장학금을 주기 위해 20년간 대학 발전기금을 전달해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그는 해마다 적게는 10만원부터 많게는 400만원 넘게 꾸준히 기부했고, 지금까지 누적 기부액은 총 7600만원에 달했다. 

이는 연평균으로 환산하면 380만원으로, 매년 학생 한 명에게 한 학기 등록금을 장학금으로 준 셈이다.

최 교수는 지난해 말에도 학과 발전 및 학생 장학 지원을 위해 대학에 1000만원을 기탁했다. 

이에 대구대는 지난 19일 최성규 교수가 실천해 온 기부의 뜻을 기리기 위해 발전기금 전달식을 열었다.

그는 전달식에서 "큰돈을 한꺼번에 내는 기부도 좋지만, 적은 돈이라도 오랜 기간 쌓아가다 보면 큰 기부가 될 수 있다"면서 "기부가 어떤 특별한 사람만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라는 것을 인식하고 대학 내에 기부 문화가 더욱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순진 총장은 "제자들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교수님을 보면 이 시대의 ‘참스승’이 아닐까 생각한다"면서 "교수님의 소중한 뜻에 따라 대학 내 기부 문화가 더욱 활발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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