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마니아층을 노린 전문 쇼핑몰들의 색다른 홍보가 한창이다. 사용자의 취향을 고려한 ‘내가 만드는 티셔츠’부터 어지간한 중소기업도 어렵다는 스포츠 마케팅까지 그야말로 각양각색. 굵직한 오픈마켓들의 마케팅 공세에 밀려 자사 브랜드를 알릴 기회가 마땅치 않은 현실에서 이색 아이디어가 각광받는 홍보 수단으로 자리잡은 것이다.
마피아피플(대표 류재도, www.mafiapeople.co.kr)은 지난 29일 열린 K-1 대회 오프닝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현직 모델로 활동 중인 류재도 대표가 ‘MafiaPeople’이 새겨진 대형 깃발을 휘두르며 등장하는 퍼포먼스로 관객들의 시선을 집중시킨 것.
마피아피플은 K-1 경기에 참가하는 허민석 선수에게 자사 로고가 새겨진 경기복을 지급하는 한편, 스포츠 마케팅의 일환으로 허 선수를 장기 후원한다. 마피아피플 관계자는 “기존 고객뿐만 아니라 K-1 경기 관람객들에게도 마피아피플을 알리는 좋은 기회였다”며 “남성과 강인함이라는 점이 잘 들어맞았다”고 설명했다.
다하누몰(www.dahanoomall.com)에서는 구매고객 중 10명을 추첨해 구매금액의 전액을 돌려주는 환급 이벤트를 실시한다. 추석한우선물세트 전 품목 10% 할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다하누몰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는 추석연휴를 앞두고 온라인 쇼핑몰을 이용하는 알뜰고객이 주요 대상”이라며 “구매고객 중 30~40대 주부가 70% 이상을 차지하는 만큼 이들을 위한 특색 있는 마케팅에 고심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마이(대표 황혜영, www.amai.co.kr)는 이동용 쇼핑몰 버스로 고객을 찾아간다. 외국 스쿨버스 형태의 이 패션버스는 고객이 현장에서 제품을 직접 착용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아마이측은 “오픈하자마자 서울 강남역 일대에서 명물로 떠올랐다”며 “온라인 쇼핑몰의 배송비를 절감하여 저렴한 가격으로 제품을 제공한다는 취지에서 마련한 행사”라고 설명했다.
햇살나무(대표 최윤정, www.sunnytree.co.kr)는 주문자가 직접 디자인한 티셔츠(User Created Contents-T)를 제작해준다. 소비자는 긴팔 후드티, 반팔 라운드티 등 원하는 티셔츠를 주문완료하고, 여기에 삽입될 이미지 파일을 게시판에 올리면 된다. 또한 이미지와 어울리는 글씨체 디자인, 크기 등도 종류별로 선택할 수 있다.
마피아피플 류재도 대표는 “전문 쇼핑몰들은 특정분야 쇼핑에서만큼은 오픈마켓 이상으로 경쟁력을 갖췄다”며 “하반기 역시 뮤지컬 티켓 및 클럽 파티의상 제공 등으로 차별화된 마케팅을 계속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