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최근 초․중고교에서 교내 폭력 및 안전사고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학교 주변 안전을 담당하는 ‘배움터지킴이’ 역할에 제대군인들의 참여가 확대되고 있어 그들의 역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서울 제대군인지원센터(센터장 이방휘)는 올해 초부터 서울시교육청 초등교육정책과와 적극적인 업무협의를 벌여 올해 2학기부터는 중․장기복무 제대군인 41명이 서울 시내 초등학교에 추가로 배치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기존에 배움터지킴이로 위촉 받아 활동하고 있는 24명과 더불어 총 65명의 제대군인 배움터지킴이가 활동하게 되어 제대군인들의 학교주변 안전지킴이로서의 역할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배움터지킴이란 교육인적자원부에서 외부 전문가를 활용해 폭력 없는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지난 2006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제도로서, 그동안 배움터지킴이 역할에는 퇴직경찰관, 퇴직교원, 청소년 상담사 등이 사회참여형 봉사직으로 활동해 왔다.
그러나 올해 상반기부터는 서울시교육청에서 오랜 기간 동안 군 생활을 하면서 부하들을 통솔하고 작전을 수행하면서 리더십과 추진력, 인적관리 능력을 쌓아온 제대군인들의 조직관리 역량을 높이 평가해 처음으로 24명의 제대군인 출신 배움터지킴이를 일선 학교 주변에 배치시켜 학생들의 안전을 도모코자 했다. 이렇게 시작된 제대군인 배움터지킴이는 해당 학교 학생들의 생활을 지도하고 관리하는데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고 있으며 학생들뿐만 아니라 일선 학교의 교사들도 제대군인들의 배움터지킴이 업무 수행에 큰 만족을 나타내고 있는 상태다.
강남구 개포동에 위치한 구룡중학교 이선희 교감은 “본교에서 활동하고 있는 제대군인 출신 배움터지킴이 선생님은 어린학생들을 다독이고 이끄는 능력뿐만 아니라 시간개념이 철저하고, 본인의 일에 열과 성의를 다하기 때문에 선생님의 손길이 미처 닿지 못하는 시간과 장소에서의 학생들을 안심하고 맡길 수 있다.”며 “배움터지킴이 제도를 운영하면서 학생 생활지도 및 등․하교지도, 학교폭력 예방활동에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