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지원자는 많아도 채용할 인재는 없다’ 직원 채용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 채용담당자들의 한결같은 말이다. 고학력 우수한 능력의 인재는 많으나 정작 필요한 요건을 두루 갖춘 적합한 인재 채용이 어렵다는 것이다. 이에 직원 채용 시 ‘우대요건’을 제시해 요구하는 역량을 갖춘 인재 채용에 적극 나서는 기업이 증가하고 있다.
최근 온라인 리크루팅업체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자사사이트에 등록된 채용공고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 1월부터 8월까지 등록된 전체 채용공고(697,183건)중 하나 이상의 우대요건을 제시한 기업은 43.2%로 10곳 중 약 4곳이 넘었다. 이는 지난해 동기(37.0%)보다 6.2%포인트 (전체 621,756건 中 230,343건) 증가한 수준이다.
특히 올해 우대요건을 등록한 기업들이 가장 많이 제시한 요건은(*복수응답) MBA로 응답률 37.3%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인근거주자 36.5% △컴퓨터활용 능력 우수자 32.4% △영어가능자 21.6% △해당직무 인턴 경험자 16.8% △공모전 입상자 10.4%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이 외에도 △프리젠테이션 능력우수자(9.8%) △해외연수자(6.5%) △일본어 가능자(6.1%) △영어능통자(원어민수준) 6.0% △중국어가능자(4.9%)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이러한 우대요건은 채용하는 직원의 경력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었다.
신입직만 채용하는 기업은 MBA를 우대하는 기업이 응답률 36.6%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인근 거주자를 우대한다는 기업도 36.2%로 많았다. 반면, 경력직만 채용하는 기업의 경우는 컴퓨터활용 능력 우수자를 우대한다는 기업이 응답률 33.9%로 가장 많았다.
특히, 경력직 모집 우대요건의 경우 신입직에 비해 영어가능자와 영어능통자(원어민 수준)를 우대한다는 비율이 각각 8.1%P, 4.0%P 높아 신입직에 비해 영어를 더 우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프리젠테이션 능력우수자를 우대한다는 공고의 비중도 신입직에 비해 5.9%P 높았다.
잡코리아 김화수 사장은 “실전형 인재를 선호하는 기업이 늘면서 직무 경험을 쌓거나 공모전 입상으로 실력을 검증받는 지원자를 우대하는 기업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또 기업 경영환경의 글로벌화로 경력직 직원 채용시에도 글로벌 비느니스가 가능한 외국어 실력자를 우대하는 기업이 증가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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