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지난달 정보통신산업(ICT) 수출이 지난해 월별 최대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

최근 월별 정보통신산업(ICT) 수출 추이.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16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 12월 ICT 수출입 동향'을 발표했다.
지난달 ICT 수출은 182억6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8.1% 증가했다. 주력 ICT 수출 품목인 반도체 수출이 2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며 ICT 수출 증가를 견인했다.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19.3%↑) △디스플레이(7.3%↑)는 증가했으나, △휴대폰(-1.0%) △컴퓨터·주변기기(-29.6%), 통신장비(-25.5%) 등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 품목 수출액은 110억7000만달러로 주력 품목인 메모리(69억9000만달러, 57.5%↑)가 큰 폭으로 증가하며 반도체 수출 증가를 견인했다.
특히 메모리 고정 거래가격이 지난해 4분기 들어 3개월 연속 상승하는 등 단가 회복 흐름이 이어지며 전체 반도체 수출 회복을 이끌었다.
디스플레이 수출액은 17억1000만달러로 7.3% 증가했다. 모바일 수요 중심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증가 및 액정 디스플레이(LCD) 수출의 동시 증가로 인해 전체 디스플레이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5개월 연속 증가했다.
휴대폰은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점진적 회복에 따라 완제품(1억6000만달러, 83.6%↑)은 증가세가 지속되고, 부분품(7억8000만달러, -9.5%)은 소폭 감소했다.
컴퓨터·주변기기 수출액은 8억2000만달러로 29.6% 줄었다. 통신장비 수출(1억9000만달러)도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인프라 투자 축소 영향으로 25.5%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베트남(4.3%↑)이 5개월 연속 증가했다. 중국(홍콩 포함, 16.3%↑)과 미국(2.5%↑)의 수출이 증가했다. 반면 유럽연합(-8.0%), 일본(-2.7%) 지역 수출은 감소했다.
지난달 ICT 수입은 109억4000만달러로, 주요 부품 수입 감소로 전년 동월 대비 7.2% 감소했다.
지난달 ICT 무역수지는 무역수지는 73억1000만달러 흑자로 잠정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