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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 권고 수용" 한화생명, 보험계약대출 가산금리 인하

1.99%→1.5%로 0.49%p 인하…이용자 별도 신청 없이 자동 반영

전대현 기자 | jdh3@newsprime.co.kr | 2024.01.15 09:57:55
[프라임경제] 한화생명(088350)이 보험계약대출 가산금리를 인하하기로 했다.

15일 한화생명에 따르면, 대형 생명보험사 중 가장 먼저 금리확정형 보험계약대출에 적용되는 가산금리를 내린다. 인하된 금리는 17일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금융감독원이 '보험계약대출 가산금리 산정체계 점검결과'를 발표한 데에 따른 후속조치라는 평가다. 지난 9일 금감원은 보험사들이 가산금리를 산정하는 데 있어 관련성이 적은 법인세 등을 업무원가에 배분해 산정하고 있는 사실을 파악했다.

한화생명이 보험계약대출 가산금리를 0.49%p 인하하기로 했다. ⓒ 한화생명

실질적인 대출업무와 관련성이 적음에도 업무원가 배분대상에 포함하거나 명확한 근거 없이 금리유형별(금리확정형, 금리연동형)로 상이한 업무원가를 적용하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대형 생보사 중 가장 먼저 시정에 나선 곳은 한화생명이다. 한화생명은 "보험계약대출 금리는 상품별 적립금 부리이율에 가산금리를 더해 산출하는데, 금리확정형 상품의 경우 그동안 1.99%의 가산금리를 적용해 왔다"며 "이번 조치로 금리확정형 상품의 보험계약대출 가산금리는 1.5%로 0.49%p 인하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는 감독당국의 개선 권고에 따라, 보험계약대출에 적용되는 금리의 산정체계를 합리화 한 결과"라며 "상대적으로 높게 책정돼 있던 금리확정형 보험계약대출의 가산금리를 금리연동형 보험계약대출의 가산금리(1.5%)와 동일한 수준으로 산출되도록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화생명의 이같은 조치로 기존 대출 보유고객 약 40만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규 고객도 인하된 금리로 적용될 예정이다. 가입자가 별도의 신청을 하지 않아도 금리 인하가 자동 반영되도록 편의를 높였다. 

한화생명은 15일부터 3일간 대상 고객에게 알림톡 또는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자세한 내용을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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