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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공천받기로 돼 있는 사람은 결단코 없다!...믿지마시라"

'충남' 방문한 한동훈, 재차 '투명 공천' 강조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4.01.14 20:21:57
[프라임경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4일 충남 예산에서 열린 충남도당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기자들과 만난자리에서 "공천 받기로 돼있는 사람은 결단코 없다"면서 "우리 당은 충남인들 마음을 얻고 싶다. 충남은 늘 대한민국 전체 생각을 좌우하는 스윙보트"라면서 공정하고 투명한 공천 운영을 하겠단 의지를 피력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4일 충남 예산에서 열린 충남도당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프라임경제


한 위원장은 이날도 국회의원과 정치권의 특권 내려놓기를 통한 정치개혁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그는 "국회의원이 갖고 있는 특권들이 과거에 엄혹한 독재 정권 시대에 제대로 의정 활동을 할 수 있었던 보루"라며 "그런데 (지금은) 세상이 바뀌어 국민들이 의원이나 정치인들의 자기 만족이나 특권 수단으로 인식하는 것이 더 많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그런 면에서 상대당인 민주당과 누가 더 국민들이 보시기에 흡족할 만한 정치개혁의 성과를 내냐 경쟁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중요한 바로미터는 어떤 특권을 얼마나 과감하고 실천적으로 내려놓느냐"라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신년인사회에서 모두발언을 통해서도 "우리 정치인들 갖고 있었던 특권을 하나하나 내려놓겠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보호해야 하는 민주당은 절대 할 수 없는 것들"이라며 "첫째 제가 불체포특권 포기한 분들만 공천할 것이라고 약속드렸다. 둘째 금고 이상의 유죄확정이 된 국회의원, 재판기간 동안 국민의 혈세로 받은 세금을 모두 반납하겠다고 약속드렸다"고 말했다.

또한 "국민의 뜻을 받들어서 깨끗한 정치를 하겠다는, 제가 말씀드린 이 두 가지에 반대할 이유가 있냐"며 "우리 국민들과 똑같은 대접을 사법시스템에서 받으면 되는 것이다. 이 두 개를 받을 건가 안 받을 건가. 민주당이 자기들 방어를 위해 받지 않는다고 해도 우리가 먼저 실천하겠다"고 역설했다.

이날 한 위원장은 충청과의 인연을 강조하며 이번 총선에서 충청권이 국민의힘과 정부에 힘을 보태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저는 어릴 적 충청인으로 살았다. 서울에 와서도 충청인의 마음으로 살았다"면서 "제가 어렸을 때 커가면서 제 인성이나 제 태도나 제 예의나 이런 부분들은 모두 충청인의 마음으로부터 배운 것, 오늘 이 자리도 바로 충청인의 마음으로 왔다"고 고개를 숙였다.

특히 "충남은 김좌진, 윤봉길, 유관순 등 애국인사들이 너무나 많다"는 한 위원장은 "이분들의 공통점은 꺾이지 않는 의기 절개로 그것이 바로 충남인의 정신이다. 그런 충남인의 전통을 지금 충남인들이 이어가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절개와 품격의 기운이 늘 가득하고 충남 의원들은 부패하지 않은 정치 특권을 내려놓는 정치를 가장 잘 알아봐 주시는 분들"이라고 치켜세웠다.

14일 충남 예산에서 열린 충남도당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홍문표 충남도당 위원장, 김태흠 충남도지사, 정진석·성일종·이명수 의원과 함께 앉아 박수를 치고 있다. ⓒ 프라임경제


한 위원장은 "정치개혁의 진정성을 알아보시는 분이 가장 탁월한 곳이 바로 이곳 충남"이라며 "우리 국민의힘은 충남인들의 눈높이에 맞는 정치개혁을 하겠다. 그동안 모든 정당이 정치개혁이라는 구호를 외쳐왔지만, 그게 다 진심이었는지 실천이 얼마나 됐는지를 따져보면 모두 국민을 볼 면목이 없다. 그렇지만 국민의힘은 이번 총선에서 바로바로 실천하는 정치개혁을 활용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국민의힘은 충남에 더 잘해야 한다"며 "충남도당은 홍문표를 보유한 당입니다. 정진석을 보유한 당입니다. 이명수를 보유한 당이다. 성일종을 보유한 당이다. 그리고 저의 소울메이트 장동혁을 보유한 당이다. 국민의힘 원천은 충남이라는 점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린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동훈 위원장은 "제가 불체포특권을 포기하는 분들만 공천하고, 금고 이상의 유죄 확정이 된 국회의원은 재판 기간에 국민의 혈세로 받은 세비를 모두 반납하겠다고 약속했다"면서 "다시 한번 공식적으로 묻습니다. 민주당은 제가 이걸 물어볼 때마다 그냥 넘어가는데, 이 두 가지를 받을 겁니까, 안 받을 겁니까"라며 민주당에 공식 제의했다.

이너 그는 "국민의힘은 충남에 더 잘해야 한다. 일상에 존재하는 학력 격차를 해소하고 청년들이 지역에 머물고, 미래를 설계하고, 유수의 기업을 더 많이 유치해 양질의 일자리가 넘쳐나고 경제가 나아져 원활하게 돌아가게 해야 한다"면서 "충남인의 삶을 바로바로 개혁할 수 있는 정책들을 꼼꼼히 발굴해서 충남도당이 중앙당에 요청해 달라"고 전했다.

끝으로, "국민의힘의 원천은 바로 충남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 이런 정책을 뒷받침하는 도정을 김태흠 도지사가 하고 있다"면서 "이번 총선에서 충남의 완벽한 승리를 이끌 것이라고 확신한다. 4월에 꼭 승리하자. 그 빛나는 승리는 충남의 승리가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에서의 승리가 될 것이다. 함께하면 길이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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