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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거래 판매 방식 농산물 쇼핑몰 인기

 

박광선 기자 | ksparket@empal.com | 2008.09.01 17:39:06
[프라임경제]소비자와 생산자 간 직거래 판매 방식의 농산물 쇼핑몰들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그 중 행정안전부에서 지정한 정보화마을로 구성된 ‘인빌쇼핑’은 최근 문제점으로 지적되는 중간 유통마진이 전혀 없어 생산자와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추석 특판에 참여한 정보화마을 중 사과가 주 생산마을인 예산 증실골마을 류종숙씨는 “인빌쇼핑의 판매가는 택배비 부담으로 대폭 인하는 어렵지만 소매가 대비 15% 정도 낮은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고 말했다. 류씨는 “아직은 주문 물량이 많지 않지만 주문량만 많으면 추가 가격 할인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인빌쇼핑에 사과세트를 올려놓은 문경 팔영새재사과마을의 강영미씨도 “농협 등 도매시장 납품가보다 인빌쇼핑을 통한 판매 수익금이 높다”고 말했다.

정부가 지원하는 정보화마을 인빌쇼핑몰은 ‘우리 농산물’을 산지 직거래 방식을 통해 소비자가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고, 생산자인 농어민은 중간 유통 마진 없이 농산물을 제 값 받고 팔 수 있는 점이 최대 장점으로 꼽힌다. 상거래를 책임지고 있는 정보화마을중앙협회의 이춘국 전자상거래분과 이사는 “소비자에게 가는 택배 비용 등으로 인해 인빌쇼핑이 가격 할인율 면에서 폭이 크진 않지만 대형 유통점에 비해 품목별로 평균 3~15% 정도 저렴하게 공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받고 싶은 추석선물로 인기 높은 한우도, 인빌쇼핑에서는 대형 할인마트보다 3% 이상 싼 가격에 공급하고 있다. 평창 계방산마을에서 내놓은 한우세트인 '대관령 골드1호(2.4kg)'는 10,200원으로 G마켓(11,200원) 등 타 온라인 쇼핑몰에 비해 10% 가량 저렴하게 판매 중이다.

김충식 평창 계방산마을 운영위원장은 “수익면에서 대형 유통업체보다 인빌쇼핑을 통해 얻는 이익이 조금 낫긴 하지만 대량 주문보다 소량 판매량이 많기 때문에 전체 수익면에서는 직접적인 혜택이 많지 않은 편”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거래량이 계속 늘어나는 추세고 유통단계에서의 마진율이 거의 없는 점 등 이용해 본 고객들이 꾸준히 찾고 있어 앞으로 더 좋은 가격과 품질로 소비자와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보화마을 운영사업단 오성택 전자상거래 총괄팀장은 “인빌쇼핑에서 판매되는 상품의 최대 장점은 생산자가 직접 판매하는 만큼 믿고 살 수 있는 제품이라는 점”이라며 “배송료와 포장비 등을 제외하고는 판매 소득이 판매자에게 고스란히 돌아가는 만큼 농어민의 만족도도 높은 편”이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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