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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베스트, 내년 CES서 차세대 플렉시블 배터리 공개

"인체공학적인 디자인으로 XR경험 향상시킬 것"

김소미 기자 | som22@newsprime.co.kr | 2023.12.29 10:47:09
[프라임경제] 리튬 이온 배터리 스타트업 리베스트가 CES 2024에서 더욱 발전된 형태의 플렉시블 배터리를 공개한다고 예고해 주목을 받고 있다. 

리베스트는 지난 2016년 창립해 리튬 이온 배터리 시장 게임체인저가 되겠다는 목표로, 리튬 이온 배터리 △디자인 △안전성 △에너지밀도 혁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리베스트는 내년 1월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4에 참가한다. CES 2024에서 AR 글래스에 적용 가능한 다중구조 형태의 플렉시블 배터리 및 직·병렬 구조로 확장이 가능한 헤드 마운티드 디스플레이(이하 HMD)용 플렉시블 배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주성 리베스트 대표. ⓒ 리베스트

리베스트에 따르면 이번 CES에서 선보이는 중구조 형태의 플렉시블 배터리는 AR 글래스 안경다리 부분에 적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안경이 접히는 부분부터 귀에 걸리는 부분까지는 일반적인 리튬이온 배터리 구조를 채용, 견고함을 살렸다. 귀에 걸리는 부분은 커브드 형태의 배터리 구조를, 귀 뒤로 넘어가는 부분은 플렉시블 배터리 구조로 설계해 착용감을 향상시킨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직·병렬 구조로 확장이 가능한 HMD용 플렉시블 배터리는 머리 둘레를 따라 스트랩 내부에 배터리 효율적 배치를 통해 고용량을 구현할 수 있다. 또 탄력적으로 형상이 변화하는 특성을 통해 착용성을 극대화한 배터리 모듈이다. 

김주성 리베스트 대표는 "다양한 구조의 직렬, 병렬 모듈화를 통해 기존 플렉시블 배터리보다 더 높은 출력과 용량이 필요한 디바이스까지 사용 범위를 넓혔다"고 말했다.

아울러 디자인 혁신을 위해 전 구간이 유연한 플렉시블 배터리를 개발, CES 2020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외에도 안전성을 혁신하고자 개발한, 불이 잘 붙지 않으며 영하 30℃ 이하에서도 작동하는 난연성·부동성 배터리로도 CES 2023에서 혁신상을 수상했으며 최근에는 △롯데건설 △롯데케미칼 △롯데벤처스가 공동 주최한 2023 LETS GO! 공모전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특히 리베스트 플렉시블 배터리는 기존 배터리보다 다양한 디자인을 구현할 수 있고 인체가 지닌 여러 곡선의 형태를 그대로 담을 수 있어, 메타버스 및 웨어러블 기기에 적합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리베스트는 HMD, 스마트워치 등 다양한 기기에 플렉시블 배터리를 적용할 수 있는 배터리 솔루션을 개발해 왔다. 북미·한국·중국 등 세계 각지 빅테크사들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으며, 이 같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대전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에 제1공장을 준공했다.

아우러 리베스트 플렉시블 배터리가 실제로 적용된 기기는 내년 중 출시될 예정이다.

리베스트 플렉시블 배터리 주요 시장인 메타버스 시장의 본격적인 성장 시점은 애플 비전 프로 보급형 제품이 출시되고, 삼성전자와 중화권 업체들이 시장에 뛰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조사업체 CCS인사이트에 따르면 XR기기 출하량이 지난해 920만대에서 내년 1620만대, 2027년이면 7500만대까지 급증할 것으로 나타났다. 

김주성 대표는 "메타버스 시장이 커지면서 플렉시블 배터리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며 "디자인과 기능을 동시에 혁신하는 플렉시블 배터리를 통해 더 아름답고 인체공학적인 디자인으로 XR경험을 향상시켜주는 메타버스 기기가 세상에 나올 수 있도록 기여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리베스트 제품은 CES 2024가 열리는 내년 1월9일부터 12일까지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 Central Hall 23227번 부스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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