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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탈당·신당 창단 공식 선언 "합류인사 차근차근 공개"

창준위 신고서 선관위 제출 '개혁신당' 창당 본격

김소미 기자 | som22@newsprime.co.kr | 2023.12.27 17:18:36
[프라임경제]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탈당과 신당 창당을 공식 선언하며 "합류 인사는 차근차근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준석 전 대표는 27일 오후 서울 상계동 한 음식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국민의힘을 탈당한다. 동시에 국민의힘에 내가 갖고 있던 모든 정치적 자산을 포기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이 전 대표는 이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가칭 '개혁신당' 명칭으로 창당준비위원회 결성 신고서를 제출했다.

이어 "변화가 없는 정치판을 바라보며 기다릴 수 없었다"며 "신당에서 위기를 정확히 직시하고 당당하게 표 떨어지는 이야기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3·8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함께했던 '천아용인' 불참에 대해 "김용태 전 최고위원은 개인 고민으로 합류하지 못했지만 다른 분 거취는 제 입으로 말을 못 하고 곧 알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27일 오후 서울 노원구 한 식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탈당과 향후 정치 행보에 대해 밝히고 있다. ⓒ 연합뉴스 공동취재단

그러면서 "그분들에게 '가장 명예로운 방식으로 본인의 뜻을 알려달라'고 부탁했다"며 "그래서 저는 오늘 제 추억이 있는 갈빗집을 선택한 것이다. 각자 선택을 지켜봐 달라"고 덧붙였다.

노원병 출마 여부에 대해 이 전 대표는 "저는 상계동에 출마하겠다는 생각을 잠시도 버린 적이 없다"면서도 "그러나 신당을 (창당)하는 과정에 있다 보니까 여러 가지 다른 역할이 부여될 수 있다. 그에 맞게 제 거취를 선택할 것이고 상계동을 떠나야 하는 상황이 온다면 주민들에게 지체없이 알릴 것"이라고 유동성을 시사했다.

이 전 대표는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서는 "지금도 누군가는 상대를 악으로 상정하고 청산하는 것을 소명으로 생각하고 그 방향으로 시민들을 이끌려 한다"고 비판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준석 전 대표에 대해 "앞으로 뜻하는 바 이루길 바란다"고 밝혔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연합뉴스TV 출연을 통해 "당대표를 지내신 분이 탈당하게 된 상황을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어쨌든 새로운 출발이 잘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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