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지난달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수출이 1년 5개월 만에 처음으로 증가세로 전환했다.

최근 월별 정보통신산업(ICT) 수출 추이.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14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 11월 ICT 수출입 동향'을 발표했다.
지난달 정보통신산업(ICT) 수출은 178억8000만달러로 작년 11월보다 7.6% 증가했다. 주력 ICT 수출 품목인 반도체 수출이 16개월 만에 증가 전환한 덕분이다.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10.7%↑) △디스플레이(3.7%↑) △휴대폰(12.2%↑)은 증가했으나, 컴퓨터·주변기기(-22.7%), 통신장비(-21.6%) 등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 품목 수출액은 95억6000만달러로 주력 품목인 메모리(52억4000만달러, 36.4%↑)가 큰 폭으로 증가하며 반도체 수출 증가를 견인했다.
특히 메모리 고정 거래가격이 지난달 9분기 만에 상승세로 돌아선 이후 2개월 연속 상승하며 반도체 수출 회복을 이끌었다.
디스플레이는 모바일 수요 중심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증가 및 액정 디스플레이(LCD) 수출의 동시 증가로 인해 수출이 4개월 연속 증가했다. 지난달 디스플레이 수출액은 20억8000만달러다.
휴대폰은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점진적 회복에 따라 완제품(3억3000만달러, 16.0%↑) 및 부분품(12억2000만달러, 11.3%↑) 동시 증가하며 10개월 만에 전체 휴대폰 수출은 증가 전환했다.
컴퓨터·주변기기 수출액은 7억5000만달러로 22.7% 줄었다. 통신장비 수출(2억1000만달러)도 글로벌 경기 둔화 여파로 21.6%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베트남(4.1%↑)이 4개월 연속 증가했다. △중국(홍콩 포함, 15.5%↑) △미국(12.5%↑) △유럽연합(5.4%↑) △일본(2.1%↑) 등 주요 지역 수출이 증가 전환했다.
지난달 ICT 수입은 114억4000만달러로, ICT 수요 회복 지연에 따른 주요 부품 수입 감소로 전년 동월 대비 10.9% 감소했다.
지난달 ICT 무역수지는 64억4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