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국민의힘 잔류 가능성에 대해 "나는 가능성 없다고 본다"고 일축했다.
이준석 전 대표는 13일 KBS라디오에 출연해 '1번 신당 창당, 2번 국민의힘 잔류. 2번의 가능성이 몇 퍼센트인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 전 대표는 "아마 27일에 하게 되는 건 탈당이고, 바로 그 다음 날부터 창당 준비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창당준비위원회(창준위)를 꾸리고 창준위가 당원을 모아 그 다음에 시도당을 창당하고 그 다음에 중앙당을 창당하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26일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더 나은 미래를 향한 우리의 고민' 토크 콘서트에서 연설하고 있다. ⓒ 연합뉴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연대 가능성에 대해선 "어느 것도 닫아두지 않고 열어 놓고 생각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저는 이낙연 전 총리를 진짜 모른다"며 "이 전 총리가 총리를 할 때 관저에서 바른미래당 지도부와 막걸리 회동을 한 것 정도만 기억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민주당 활동 이력 등을 봤을 때 이 전 대표가 이재명 대표보다 더 민주당에 가까운 인사라고 평가하며 "그 틀을 벗어나는 것에 대해 많은 고민이 있을 거고, 큰 정치인이 움직일 때는 명분을 아주 크게 가져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당내에서 김기현 대표를 향한 거취 결단 요구의 목소리가 나오는 데 대해선 "공천 파동의 서막"이라고 했다.
그는 "김 대표는 초선 의원들과 상당수 재선 의원들의 지지를 받는 부분이 있다"며 "본인들의 공천을 보장까지는 아니더라도 적어도 컷오프시켜 버리지는 않는다든지 이런 정도의 연대 관계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게 불편한 사람이 김 대표를 쫓아내려고 할 것"이라며 "초·재선 의원들의 공천에 대해서 손을 대고 싶은 사람이 보이지 않는 손으로 여기에(김 대표의 거취 문제에) 개입할 것이다. 그래서 이거는 공천 파동의 서막이라고 본다"고 첨언했다.
한편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은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낙연 전 대표와 이준석 전 대표의 신당 연대 가능성에 대해 "가치관이 굉장히 달라서 만나더라도 함께 일할 가능성은 낮다"며 "김건모의 '잘못된 만남', 그런 가사와 비슷한 그런 일이 벌어지지 않을까 두렵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