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삼성전자(005930)가 80만원대 가성비 스마트폰 '갤럭시 S23 FE'를 내달 초 국내에 출시한다. 가계 통신비 인하를 위한 정부의 중저가 단말기 출시 정책에 맞춘 것으로 풀이된다.
30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이통 3사는 갤럭시 S23 FE의 국내 출시일을 12월8일로 확정하고 세부 출시 계획을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 S 시리즈의 팬에디션(FE) 신제품이 국내 출시되는 것은 갤럭시 S20 FE 이후 3년 만이다.
출고가는 85만원 안팎이 될 전망이다. 미국 출고가는 599달러(약 77만원)인데, 미국의 경우 10%의 부가세를 별도로 내야 하는 만큼 국내 출고가는 미국과 비슷하거나 더 저렴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갤럭시 S23 FE 국내 출시는 정부가 삼성전자, 애플 등 주요 제조사에 가계통신비 부담 완화에 동참해 줄 것을 요청하면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내년 상반기까지 국내에 80만원대 이하 중저가폰 5~6종을 출시하는 내용 등이 담긴 '통신비 부담 완화 방안'을 지난 8일 발표한 바 있다.
정부는 "고가 요금제와 고가 단말 결합의 소비패턴을 개선하고 이용자의 단말 비용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국내 제조사와 중저가 단말 다양화 방안을 협의했다"며 "그 결과 제조사는 연내에 2종, 내년 상반기에 3∼4종의 30∼80만원대 중저가 단말기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갤럭시 S23 FE는 5000만 화소 고해상도 렌즈와 3배 광학 줌, 나이토그래피 기능을 담은 카메라와 163.1㎜ 다이내믹 아몰레드 2X 디스플레이, 4500㎃ 용량 배터리 등이 탑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