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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CSR 확대…다문화청소년·노인 돕는다

임직원 제안으로 사업 테마 선정…정부∙NGO∙전문가 협력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23.11.22 14:09:12
[프라임경제] 삼성이 다문화청소년, 노인 등 사회적 약자와 함께 하는 새로운 사회적 책임(CSR) 사업을 시작한다.

(왼쪽부터) 김종현 제일기획 사장, 오준 세이브더칠드런 이사장, 김현준 보건복지부 인구정책실장, 김병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이기민 중앙노인보호전문기관 관장, 남궁범 에스원 사장. ⓒ 삼성


제일기획과 에스원 등 9개 삼성 관계사는 22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삼성물산 주택문화관 래미안갤러리에서 '사회적 약자 지원 CSR 신사업' 출범식을 열었다.

삼성은 이번 출범식에서 △다문화청소년의 자신감과 사회성을 높이는 '삼성 다문화청소년 스포츠 클래스'(제일기획) △디지털 정보격차로 일상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노인들의 범죄 피해 예방, 취업 등을 돕기 위한 '삼성 시니어 디지털 아카데미'(에스원) 등 2개의 CSR 신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CSR 신사업에는 삼성 뿐만 아니라 정부 관계부처·비정부기구(NGO)·사업 분야별 외부전문가가 참여한다.

각각 업의 특성을 살린 삼성 관계사, 정부 등 우리 사회의 다양한 역량을 모아 통합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 사업의 전문성과 실질적인 지원을 강화한다.

이날 행사에서 보건복지부·사회복지공동모금회·세이브더칠드런·중앙노인보호전문기관·제일기획·에스원은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또 신규 CSR 사업 추진 배경과 사회적 의미 등을 담은 전시와 영상을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행사 마지막에는 다문화어린이 합창단인 '레인보우합창단'이 축하공연을 펼치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신규 출범한 CSR 사업은 임직원의 아이디어에서 시작됐다. 

삼성은 CSR 중점 추진방향 중 하나인 '상생협력 추구'에 적합한 신사업을 발굴해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임직원들의 참여를 늘리기 위해 CSR 신사업에 대한 아이디어 공모를 진행했다.

제일기획∙에스원 등 삼성 9개사(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바이오에피스∙호텔신라∙삼성웰스토리∙삼성서울병원∙강북삼성병원∙삼성글로벌리서치)가 지난해부터 임직원을 대상으로 아이디어를 공모한 결과, 약 900건의 아이디어가 모집됐다.

제출된 아이디어 가운데 임직원 투표를 거쳐 다문화청소년과 노인 세대를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이후 다문화청소년과 노인 지원 사업에 대해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NGO와 협력을 거쳐 실제 사업으로 구체화됐다.

제일기획은 삼성 다문화청소년 스포츠 클래스를 본격 운영한다. 삼성 다문화청소년 스포츠 클래스는 내년 3월 1기 활동을 시작하고, 매년 초·중등학생 대상으로 300명을 선정해 진행한다.

삼성 다문화청소년 스포츠 클래스는 '몸 튼튼 클래스'와 '마음 튼튼 클래스'로 나뉜다.

몸 튼튼 클래스에서는 스포츠 전문 강사들이 주기적으로 다문화청소년들을 찾아가 축구, 농구 등 스포츠 종목을 가르친다. 여름방학에는 다문화청소년들의 협동심을 기르는 하계 방학 캠프도 운영한다.

또 삼성 9개사 임직원들은 축구, 농구 등 22개 종목 90개 스포츠 동호회 규모로 다문화청소년과 스포츠 시합 등 운동을 함께 한다. 청소년들이 미래 진로를 결정하는 데 도움을 주는 멘토링에도 참여한다.

마음 튼튼 클래스는 학교나 사회에서 다문화청소년들이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정서적 문제 해결을 위해 심리정서 전문가들과 함께 하는 다문화청소년 전문 심리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우울 및 불안도가 높은 다문화청소년은 전문가의 집중 지원과 전문 치료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에스원은 '삼성 시니어 디지털 아카데미'를 진행한다. 디지털 환경을 낯설어하는 노인들에게 개인 수준별 맞춤 교육을 제공해, 노인들이 스마트폰과 키오스크 등 디지털 기기를 일상에서 제대로 활용하고 나아가 민간∙공공 일자리 취업도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에스원은 협력 NGO인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를 통해 65세 이상의 기초연금 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보건복지부 산하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에 소속된 생활지원사 150명을 디지털 교육 전문강사로 양성, 이들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1대 1로 노인 교육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중앙노인보호전문기관과 협력해 노인들이 체험 교육을 할 수 있는 공간인 디지털 체험학습센터도 구축한다. 에스원 임직원들은 디지털 체험학습센터와 실습 현장에 나가 노인들의 디지털 기기 조작을 돕고 활용법을 교육하는 재능 기부를 통해 CSR사업에 동참할 계획이다.

에스원은 노인들이 일할 수 있는 일자리를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함께 발굴하고 취업에 필요한 디지털 교육도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삼성은 '함께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이라는 CSR 비전 아래 청소년 교육과 상생협력의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청소년 교육 중심 활동으로는 △삼성청년SW아카데미 △삼성희망디딤돌 △삼성드림클래스 △삼성푸른코끼리와 같이 청소년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또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전환 지원 △C랩(인사이드·아웃사이드) △상생펀드·물대지원펀드 조성 △협력회사 인센티브 지급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나눔키오스크 등 상생협력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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