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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2023] "수능 끝난 고3 여기 다 모였네"

시연 부스에서 신작 체험 가능…19일 드론·불꽃쇼 진행 예정

김소미 기자 | som22@newsprime.co.kr | 2023.11.18 21:23:16
[프라임경제] "수능 끝나고 친구랑 지스타 보러 왔어요. 게임 시연 대기줄에서 다른 친구들도 만났어요!" 

18일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 2023'가 수능 특수를 맞은 모습이다. 부산 벡스코에는 한파에도 게임 팬 수만명이 운집했다. 공식 입장시각 전부터 행사장 앞은 관람객들로 가득 채워져 한파를 무색하게 만들었다.

지스타는 국내외 게임사들이 꽁꽁 숨겨온 신작들을 선보이는 자리다. 관람객들은 이를 사전 체험해보는 것은 물로 게임 속 굿즈와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18일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 2023'가 수능 특수를 맞은 모습이다. = 김소미 기자

올해 지스타에는 42개국 1037곳의 기업이 참가했다. 총 3228부스가 문을 열어 역대 최대 규모다. 

경기도에서 전날 도착한 김모군(17세)은 "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 모바일 버전이 제일 기대된다. 영상을 보니 그래픽이 좋은 것 같아 빨리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경주에서 가족 여행을 온 서경진씨(18세)는 "평소 게임을 즐겨해서 부모님과 갈등이 있었다. 수능 전까지 줄이는 대신 가족 모두 지스타에 가기로 약속했었다"며 "혼나지 않고 합법적으로 맘껏 해도 되는 날"이라며 웃음을 보였다.

제 1 전시장에는 상당수 관람객들이 스마일게이트와 크래프톤 부스로 몰렸다. 먼저 스마일게이트는 언리얼 엔진5로 새롭게 개발된 로스트아크 모바일을 공개했다. 

1층에는 4면이 대형 LED로 꾸며진 '미디어 아트 전시관'을 마련했다 = 김소미 기자

2층에는 '로스트아크 모바일' VR(가상현실) 콘텐츠 시연존을 마련해 색다른 재미를 제공했다. 이와 함께 1층에는 4면이 대형 LED로 꾸며진 '미디어 아트 전시관'은 움직이는 영상들과 반짝이는 불빛들로 인증샷을 찍기 위해 방문하는 관람객들도 많았다.

스마일게이트 관람객은 "훌륭하다. 모바일 시연, VR 모두 즐거웠다. 빨리 출시했으면 좋겠다"고 호평했다.

크래프톤은 신작 게임 '인조이'를 체험하기 위한 대기열까지 형성됐다. 인조이는 이용자가 게임 속 '신'이 돼 모든 것을 원하는 대로 변화시키고, 다양한 형태의 삶 속에서 새로운 이야기들을 끊임없이 경험할 수 있는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특히 크래프톤의 새로운 시도로 이목을 끌고 있다.

크래프톤은 신작 게임 '인조이'를 체험하기 위한 대기열까지 형성됐다. = 김소미 기자

크래프톤 관람객은 "대기 한시간이 넘어가고 있지만, 먼저 체험해본 친구가 무조건 해야할 만큼 재밌다길래 믿고 기다리고 있다. 너무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넷마블은 △일곱 개의 대죄: Origin △RF 온라인 넥스트△데미스 리본 등 총 3종을 출품했다. 100부스 규모·170여대 시연대로 구성해 원활한 관람객 시연을 유도했다. 넷마블 신작 시연자는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이 흥미롭고 즐거웠다. 넷마블 오래된 팬으로, 넷마블 다운 게임인 것 같아서 신나고 즐거웠다"며 넷마블을 응원했다.

이번 지스타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현장을 방문해 행사 진행 상황을 사전 점검하고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대통령상을 시상했다. 

유인촌 장관은 "올해 게임산업은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뤄냈고, 게임인들의 열정과 노력이 만들어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역량 있는 게임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수출이용권(바우처) 지원을 대폭 확대하고, 게임인재원 프로그램을 강화해 우수 인력을 양성하는 등 국내 게임 위상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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