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3분 만에 만드는 가상공간, 김기동 셀버스 대표

언제 어디서나 쉽고 빠르게… "누구나 만들고 경험하는 세상 만들 것"

김우람 기자 | kwr@newsprime.co.kr | 2023.11.17 19:28:24
[프라임경제] 가상공간은 디지털 전환의 상징이다. 일부 전문가들은 가상공간 산업의 규모가 1조 5429달러(2006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측한다.

김기동 셀버스 대표. ⓒ 셀버스


국내외 기업들도 경쟁하듯 가상공간을 선뵈면서, 가상공간은 새로운 마케팅 방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국내외의 주목을 받는 가상공간은 치명적인 단점이 존재했다.

먼저 가상공간을 제작할 때 구축 시간이 길고 비용이 많이 든다. 공간 제작을 위해 △3D CAD △스튜디오 툴 △전문회사 등이 투입되지만 대부분 일회성으로 끝난다.

김기동 대표의 셀버스는 경쾌한 구동감으로 "언제 어디서나, 쉽고 빠르게, 나만의 가상공간 완성"이라는 편의성을 앞세워 가상공간의 진입장벽을 낮췄다.

셀버스는 누구나 제작이 가능한 가상공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셀버스


셀버스는 실시간 3D 렌더링을 자동화‧변환 이미지 처리 기술을 통해 쉽고 빠르게 커스텀 제작 방식으로 3차원 공간을 제작하고 있다. 이렇게 만들어진 최소단위의 공간을 '단일형 큐브'라고 정의하고 있다.

제작된 단일형 큐브 공간을 다중으로 연결하면 더욱 확장된 3차원 공간 제작이 가능하다. 셀버스는 가상공간을 디지털 쇼룸으로 활용해 고객의 오프라인 경험을 확장할 예정이다.

셀버스가 부드러운 가상공간을 출시할 수 있었던 이유는 아이프레임(iframe)덕분이다. 아이프레임은 웹 브라우저 내에 또 다른 HTML 페이지를 삽입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이다. 

이를 통해 사용자에게 △텍스트 △사진 △ 동영상 등 파편화된 정보를 한 번에 담아 제공하고 있다.

다른 기업의 가상공간 서비스는 가상 미술관에 사업을 전개하는데 셀버스는 디지털 쇼룸이라는 서비스를 출시했다. 디지털쇼룸은 커스텀 공간 제작 방식으로 자유롭게 만들어 로딩속도가 빠르다.

김 대표가 서비스 확산을 위해 꺼낸 대안은 대기업과의 협업이다. 코로나19로 비대면 마케팅이 주목받으면서 자연스럽게 셀버스의 가상공간 서비스도 주목받게 된 것이다.

셀버스의 가능성을 확인한 기업들도 연이어 러브콜을 보냈다. 지난 5월 네이버와 서비스 공급 계약을 맺어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사업자에게 셀버스의 가상공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셀버스는 가상공간 사업을 B2B 사업에서 B2C로 사업을 변환하고 구독제를 도입해 수익 창출에 나설 계획이다. 기능별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기반의 정기 과금을 통해 무료 서비스부터 △베이직 △프리미엄 △엔터프라이즈 등으로 구성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기동 셀버스 대표는 "회사의 고객층을 기업과 일반 고객으로 나눠 콘텐츠 생산과 소비 확산을 위한 마케팅을 늘려가겠다"며 "투자유치를 통한 서비스 고도화와 영업 실적을 거둬 누구나 만들고 경험하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