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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ICT 수출 170억6000만달러…4.5% 감소

수출 감소율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수준…메모리 반도체 단가 상승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23.11.14 11:09:48
[프라임경제] 지난달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수출 감소율은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최근 월별 ICT 수출 추이.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14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 10월 ICT 수출입 동향'을 발표했다. 

지난달 정보통신산업(ICT) 수출은 170억6000만달러로 작년 10월보다 4.5% 감소했다.

품목별로 보면 디스플레이(13.1%↑)는 증가했으나, △반도체(-4.7%) △휴대폰(-3.3%) △컴퓨터·주변기기(-26.2%) △통신장비(-23.4%) 등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 품목 수출액은 9억7000만달러로, 주력 품목인 메모리(45억1000만달러)가 16개월 만에 증가 전환하며 전체 반도체 수출 감소폭 축소를 견인했다. 반도체 수출 감소율은 올해 최저치인 4.7%를 기록하며 1분기 저점 이후 점진적 개선 양상을 보였다.

특히 메모리 고정 거래가격이 2021년 3분기 이후 9분기 만에 상승세로 돌아서며 반도체 수출 회복 여건이 조성됐다.

휴대폰은 글로벌 기기 수요 둔화 지속으로 완제품(-10.1%) 및 부분품(-1.8%) 모두 감소하며 9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다만, 미국은 프리미엄 제품 중심으로 5개월 연속 완제품 수출 증가를 기록했다.

컴퓨터·주변기기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6.2% 감소한 7억6000만달러로 파악됐다. 

통신장비 수출액은 23.4% 감소한 2억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등 일부 지역은 증가했으나,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인프라 투자 축소 영향으로 전체 수출은 줄었다.

디스플레이는 모바일향(向)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수출 확대가 전체 디스플레이 수출 증가를 견인하며 3개월 연속 증가했다. 지난달 디스플레이 수출액은 22억9000만달러다.

지역별로는 베트남(0.3%↑)이 디스플레이 수출 증가에 힘입어 3개월 연속 증가했다. 반면 △중국(홍콩 포함, -3.5%) △미국(-14.7%) △유럽연합(-12.3%) 등의 감소세는 지속되고 있다.

지난달 ICT 수입은 126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ICT 수요 회복 지연에 따른 주요 부품(반도체 등) 수입 감소로 전년 동월 대비 8.3% 감소했다.

지난달 ICT 무역수지는 44억4000만달러 흑자로 잠정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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