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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 'P의 거짓' 트로피 수집, 이번 차례는 '게임 대상'

한국산 AAA급 콘솔 게임의 흥행 성공…게임 시장 다양성 확보 기여

김소미 기자 | som22@newsprime.co.kr | 2023.11.10 17:16:02
[프라임경제] 콘솔 시장 초신성으로 떠오른 'P의 거짓'이 '2023 대한민국 게임대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P의 거짓'은 떡잎부터 남달랐다. 지난해 열린 '게임스컴 2022'에서 △가장 기대되는 플레이스테이션 게임 △최고의 액션 어드벤처 게임 △최고의 롤플레잉 게임을 휩쓸며 3관왕을 차지하면서다.

10일 네오위즈(095660)에 따르면 'P의 거짓'이 닉스 게임 어워즈에서 '올해의 최고 롤플레잉 게임'을 수상했다.

닉스 게임 어워즈는 전 세계 게임 업계를 대상으로 PC· 모바일 ·콘솔 게임, 게임 크리에이티비티의 4개 수상 카테고리에서 총 16 개의 세부 분야를 나누어 시상한다. 인디 게임부터 AAA 게임까지 다양한 게임을 선정하며, 올해는 35 여 개국에서 약 1,000 개의 작품이 참여해 쟁쟁한 경쟁을 펼쳤다.

'P의 거짓'은 한국산 AAA 급 콘솔 게임의 뛰어난 게임성과 게임 시장의 다양성 확보에 기여한 바를 높이 평가받으며 '최고 롤플레잉 게임'으로 선정됐다.


◆출시 후 독자적 IP 구축…韓 게임 위상 높여

P의 거짓은 출시 후 약 한달만에 글로벌 누적 판매량 100만 장을 돌파했다. 이와 함께 각종 플랫폼에서 유의미한 수치를 달성, 게임 대중성도 입증했다. 

출시 첫날 스팀에서 유료게임 매출 2위를 기록했으며, 지난 10월 24일 기준 P의 거짓 메타크리틱 평균 점수는 80점을, 스팀 이용자 평가 89%의 '매우 긍정적'을 기록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독자적인 신작 IP로, 해외에서 알려지지 않은 한국 게임회사. 특히 탄탄한 개발력이 필수인 소울라이크 장르 등 여러 한계를 극복한 끝에 거둔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평가하고 있다.

또 세계 콘솔 시장 80% 정도를 차지한 북미와 유럽 판매량이 90%를 차지할 정도로 긍정적인 호평을 받고 있다. 일본 게임 개발사 '프롬소프트' 전유물이던 소울라이크 게임 시장에 새로운 파문을 일으킨 셈이다. 

콘솔 불모지 한국에서 탄생한 'P의 거짓'은 국내 게임 산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선사했다. 모바일RPG가 범람하는 국내 게임 산업에 새로운 발전 방향을 제시했고, 국내 게임 시장의 다양성을 확보하는데 기여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업계 관계자는 "'P의 거짓'의 성공은 국내 게임 시장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일으켰다"고 호평했다.

이같은 흥행으로 네오위즈는 올해 3분기 매출 1175억 원, 영업이익 202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7%, 286%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182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23% 성장했다.

PC·콘솔 게임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69% 증가한 548억원이다. 지난달 누적 판매량 100만장을 돌파한 'P의 거짓'이 매출을 견인했다. 

'P의 거짓' 판매 비중은 콘솔 및 스팀 디지털 다운로드가 65%, 하드 패키지가 35%를 차지한다. 북미·유럽·일본 등 해외 판매량이 90% 이상 집중됐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P의 거짓의 성공은 DLC(다운로드 가능 콘텐츠)와 차기작에 대한 관심도 이끌었다.  '넥스트 P의 거짓'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면서 소니,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기업의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는 게 사측 설명이다.

네오위즈 관계자는 "P의 거짓의 현재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DLC, 차기작 준비를 통해 또 한번 세계를 놀래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네오위즈는 앞으로 IP를 확장하고, 탄탄한 내러티브 기반 신규 IP 게임 개발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먼저 지난 1일 공개한 로드맵을 통해 60여 개의 음원 출시, 스토리를 확장하는 DLC(다운로드 콘텐츠) 개발 계획 등을 공유했다. 차기작 개발에도 착수했다.

△보노보노 △금색의 갓슈벨!! △던전에서 만남을 추구하면 안 되는 걸까 등 일본 애니메이션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을 순차적으로 선보이며 모바일 게임 라인업 확보에도 힘을 싣는다.

이외에도 자회사 파우게임즈가 개발 중인 수집형 RPG '영웅전설: 가가브 트릴로지'는 올해 지스타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또 스팀과 닌텐도 스위치 버전으로 정식 출시하는 '산나비'도 스컬의 흥행을 이어 나가 성과 창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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