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LG유플러스(032640)가 올해 3분기 전력료 인상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축소됐다. 다만,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연간 영업이익 1조원을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LG유플러스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매출 3조5811억원, 영업이익 2543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3%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0.8%% 감소했다.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8025억원이다.
본업인 무선 사업 부문은 6개 분기 연속 두 자릿수 가입 회선 증가율과 더불어 해지율 안정화 기조가 지속되는 등 질적 성과가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3분기 무선 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1조587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접속매출을 제외한 무선서비스매출은 1조5071억원으로 작년 3분기 대비 3.1% 증가했다.
총 무선 가입 회선은 20% 이상 성장했다. 올해 3분기 총 무선 가입 회선 수는 2382만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2.3% 늘었다. 3분기 순증 가입 회선은 214만3000개로 전년 동기 50만5000개 대비 324.4% 증가했다.
이동통신 사업(MNO) 가입 회선은 총 1829만2000개로 전년 동기 대비 15.3% 증가했다. 알뜰폰(MVNO) 가입 회선도 53.1% 증가한 552만8000개를 기록했다.
5세대 이동통신(5G) 가입 회선은 전년 대비 19.7% 증가한 681만9000개를 달성했다. 핸드셋 기준 전체 가입자 중 5G 고객 비중은 61.9%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1.3%p 증가했다. 같은 기간 가입 회선 해지율은 1.05%로 0.1% 포인트 줄어들었다.
초고속인터넷과 IPTV 사업으로 구성된 스마트홈 부문은 작년 3분기와 비교해 2.8% 증가한 6072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기업 회선·솔루션,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사업 등이 포함된 기업 인프라 부문 매출은 7.9% 증가한 4040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인터넷데이터센터 사업 매출은 827억원, 솔루션 매출은 12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2%, 17.5% 증가했다. 기업 회선 사업 매출은 1921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약 1.2% 줄었다.
임장혁 LG유플러스 신사업그룹장은 이날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현재 평촌2센터는 고집적, 고사양 IDC 수요 증가로 이미 12개 전산실 예약이 완료됐다. 사전 예약된 고객과 계약 협의 중"이라며 "매출은 내년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이어 "2027년도를 목표로 IDC 신규 부지를 몇 군데 알아보고 있다"며 "특정적으로 말하기 어려우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더라도 대응할 수 있는 부지를 찾고 있다"고 덧붙였다.
LG유플러스는 연간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 수준을 부합할 것으로 예상했다.
여명희 최고재무책임자(CFO) 겸 최고리스크책임자(CRO)는 "4분기 플래그십 단말기 출시, 알뜰폰 및 로밍 매출 성장으로 3%의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며 "기업 인프라 사업도 4분기에 매출 성장 높아지는 경향 있어 연간 미드 싱글 수준의 성장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4분기 모바일과 기업 인프라 매출 성장과 철저한 비용 컨트롤로 수익 관리한다면 연간 영업익은 시장이 기대하는 수준으로 부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