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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신축 지분쪼개기 주의보’

신도시 발표…다세대 신축, 지분쪼개기 성행

배경환 기자 | khbae@newsprime.co.kr | 2008.08.26 09:50:39

[프라임경제] 새 정부의 신도시 발표 지역 중 한 곳인 오산의 지난 4월 다세대 주택거래 신고 건수가 평상시의 수십~수백 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대부분이 신축주택 분양에 따른 신고로, 오산뉴타운 입주권 등을 목적으로 한 가수요 행태가 극성을 부린 것으로 보인다. 또한 단기간의 비정상적인 시장형성으로 인해 지분 값이 1~2달 새 수백~수천만 원 오르는 등 가수요가 형성돼 주의가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다.

   
<자료 : 부동산써브>

부동산포털 부동산써브가 오산시의 월별 다세대 주택 거래 신고를 분석한 결과 지난 4월 한 달 간 총 1,236건의 다세대 주택 거래가 신고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올 들어 거래신고 된 월별 거래량 20~56건보다 22배에서 최고 61배 증가한 수치이며, 지난 2006~2007년 거래를 통틀어서도 가장 많은 거래신고 건수 이다. 특히 지난 4월 오산시의 비정상적인 다세대주택 거래신고 건수는 대부분 오산뉴타운 입주권을  목적으로 한 신축주택 공급 및 지분쪼개기로 추정되고 있다.

거래량을 거래원인 별로 분석해보면 4월 오산시 전체 거래 신고 량 1,756건 중 매매가 515건, 판결이 1건, 증여가 18건이며, 분양권으로 인한 신고 건수가 1,222건에 달했다. 거래원인을 따져보면 특히 다세대 주택의 분양 계약 비율이 높은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토지공사 주택거래신고 담당자는 “분양권으로 집계되는 것은 신규분양에 의한 계약이 대부분이다”며 오산시 지적계 담당자는“올 봄에 오산동, 원동 일대에  신축 다세대 주택이 많았다”고 밝혔다.

단기간에 공급이 증가하고 가수요가 형성되면서 지분값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오산동 일대 공인중개사는 “올 봄에 다세대 신축이 특히 많았다”며 “8,000만원 정도에 분양됐던 지분 6평(19.83㎡)의 경우 현재 9,000만~1억원 정도 한다. 신도시 지정 등을 봤을 때 장기적으로 전망은 괜찮다”고 말했다.

또 다른 공인중개사는 “오산동 일대에 지분 쪼개기가 많이 발생했다. 지분값은 3.3㎡ 당 1,500만원 수준이고, 6평(19.83㎡)이 9,000만~9,500만 원 정도 한다”, “오산동은 지분 쪼개기가 많이 발생한 단점이 있다. 올 봄 만해도 신축주택이 1,000 가구 정도 들어섰지만 아직 분양안한 주택도 있기 때문에 차라리 다른 지역을 추천한다”고 전하며 묻지마 투자를 경계했다.

현재 오산시 오산동, 원동, 은계동 일대에 위치한 오산뉴타운은 현재 재정비촉진구지지정을 위한 주민공람(2008년 8월18일~ 8월31일) 중이며, 지난 3월 말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됐다.
 
아울러 뉴타운 등의 입주권을 목적으로 한 지분쪼개기가 오산에서 성행하고 있으며, 특히 대부분의 신축주택 공급이 올 3월 말~4월 토지거래허가 구역 및 건축허가 제한 구역 지정 이전에  집중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부동산써브 나인성 연구원은 “이 일대는 최근 오산신도시 발표로 당분간 가수요가 유지될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에 실수요자 입장에서는 지분쪼개기 현황, 지분값 대비 수익률, 실제 입주권 여부 등을 꼼꼼히 따져서 가수요에 따른 피해가 없도록 해야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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