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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추석 자린고비형으로

 

박광선 기자 | ksparket@empal.com | 2008.08.26 08:49:17
[프라임경제]올  추석은 어떤 모습일까? 물가 상승에 경기불황이 지속되면서 네티즌들은 ‘비용’에 대한 걱정을 가장 많이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G마켓(www.gmarket.co.kr)이 추석을 앞두고 지난 16일부터 24일까지 네티즌 2118명(여성 1,577명, 남성 54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올 추석 가장 큰 걱정은 역시 ‘돈’이었다. 과반수가 넘는 53%의 응답자가 ‘추석 상차림 비용’(28%)과 ‘추석 선물값 등 경비’(25%)가 가장 큰 걱정이라고 응답했다. ‘짧은 휴일로 인한 귀성길 걱정’(19%) ‘결혼 등 잔소리 걱정’(14%) ‘상차림 준비 등 명절 노동 걱정’(14%) 이 뒤를 이었다. 이색적인 것은 성별로 볼 때, 남성은 ‘추석 상차림 비용’(35%), 여성은 ‘추석 선물값 및 경비’(27%)를 가장 걱정된다고 꼽았다는 점이다.

고물가와 짧은 연휴가 겹치면서 고향에 갈 계획이 없거나 아직 결정하지 못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올 추석 고향에 갈 계획인가’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50%가 '계획이 없다'(31%)와 '고민 중'(19%)으로 응답해 귀성길 계획을 세우지 못했거나 포기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렇다’ 응답은 절반에 그쳤다.

귀성 귀경길 교통편도 자가용보다는 기차,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겠다는 응답자가 지난해보다 다소 증가했다. ‘추석 귀향길 교통수단’을 묻는 질문에서 ‘자가용’이라고 답한 응답률이 지난해 63%에서 올 59%로 다소 줄어든 반면, ‘기차, 버스 등 대중교통’을 선택한 응답자는 지난해 22%에서 올 해 26%로 증가했다.

올 추석 상차림 예상 비용은 '10만원~20만원 미만'을 선택한 응답자가 42%로 가장 많았다. 이어 ‘20~30만원 미만’(24%), ‘10만원 미만’(14%) '30~40만원 미만'(12%) 순으로 조사됐다.

전체적으로 ‘20만원 미만’이라고 응답한 사람이 절반이 넘는 56%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상차림 비용에 대한 동일한 질문에서 ‘20만원 미만’이 62%였던 것과 비교 시, 고물가 영향으로 상차림 예상 비용이 지난해 보다 올해 다소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비용에 대한 걱정은 많지만, 쇠고기 등을 포함한 추석 상차림은 국내산으로 준비하겠다는 이들이 많았다. ‘추석 상차림을 국내산 VS 수입산 중 어떤 것으로 할지’에 대한 질문에서 응답자의 45%가 ‘가격이 비싸더라도 모두 국내산으로 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쇠고기만은 국내산, 나머지는 원산지 고려 안한다’는 21%가 선택했다. ‘국산으로 하고 싶으나 가격 때문에 그렇지 못하다’는 응답은 23%, ‘국내산 수입산 상관하지 않는다’는 11%로 각각 조사됐다.

추석 선물 총 예상 비용은 응답자의 45%가 '10만원 미만'으로 계획했다. '10~20만 원미만'(24%)과 '20~30만원 미만'(17%)' 등이 뒤를 이었으며, '50만원 이상'으로 계획하는 응답자는 3%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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