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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 Works] 삼성전자·LG전자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23.10.26 16:35:43
[프라임경제] 스마트폰, 컴퓨터, TV, 기타 등등. 우리는 일어나서 잘 때까지 전자제품으로 시작해 전자제품으로 끝나는 세상에 살고 있다. 그야말로 요지경이다. 간혹 인간이 기계를 작동하는 건지, 기계가 인간을 작동하는 건지 헷갈릴 정도다. 하지만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요지경 세상에서는 편리하고 유용하면 장땡이다. 우리들의 삶과 떼려야 뗄 수 없는, 나아가 일생생활을 더 풍요롭게 만들어줄 가지각색의 전자 이슈들을 선별했다. 

◆삼성전자, 리크리에이트 디자인 챌린지 우승작 발표

삼성전자(005930)가 사람과 환경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는 디자인 아이디어를 모집한 '리크리에이트 디자인 챌린지(Re:Create Design Challenge)'의 우승작을 2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글로벌 디자인 전문 매체 '디진(Dezeen)'과 공동 주최한 이번 공모전은 재활용·재사용을 주제로 오래된 삼성 제품을 업사이클링한 디자인, 삼성 제품에 적용된 재활용 소재를 적용한 디자인 등 2개 분야로 실시됐다.

디진 웹사이트를 통해 전 세계 45개국 이상에서 응모된 작품들 중 △우승작에 산불 탐지기인 '솔라 룩아웃(Solar Lookout)' △결선작에 어린이를 위한 모듈형 장난감 키트 '로빈(Robin)', 리사이클링 캠페인 '메모리 캡슐(Memory Capsule)'이 선정됐다. 3개 수상팀에 총 1만8000파운드(약 3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솔라 룩아웃은 오래된 스마트폰을 업사이클링하는 산불 탐지 장치로, 주변 환경에 조화되는 금속 컨테이너 안에 스마트폰을 내장하는 형태다. 재생에너지 기반으로 구동되며, 산불 발생 시점과 신고 시점 사이의 간격을 줄이려는 의지를 담았다.

영국 디자인회사 랜도앤드피치의 로빈은 삼성 제품에서 카메라, 스피커, LED 등의 부품을 재활용해 어린이들이 자신만의 제품을 직접 만들어볼 수 있도록 제안된 모듈형 키트다. 어린이들이 재활용 실천에 대한 긍정적 태도를 익히고, 직접 제품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배울 수 있는 교육 효과까지 고려했다.

대한민국 이은수 디자이너의 메모리 캡슐은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스마트폰을 USB 장치로 리사이클링하기 위한 캠페인으로, 재활용 폴리카보네이트를 비롯해 재활용 금속·플라스틱 소재를 다양하게 활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사용자의 추억을 데이터로 보관해 기억을 보존한다는 '타입 캡슐' 콘셉트를 구현했다.

◆LG전자, 이노베이션 페스티벌 2023 열어

LG전자 북미이노베이션센터(LG NOVA)는 25~2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하이버니아(The Hibernia)에서 '혁신을 통한 성장'을 주제로 '이노베이션 페스티벌 2023'을 열었다.

ⓒ LG전자


LG NOVA는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과 협업을 확대하고 신사업 기회를 발굴하기 위해 2020년 말 출범 이후 매년 이노베이션 페스티벌을 개최해 왔다. 글로벌 스타트업 관계자 및 투자자들이 한 데 모여 교류하는 장이다.

LG NOVA는 올해 이노베이션 페스티벌에서 글로벌 스타트업 대상 아이디어 공모전 '미래를 위한 과제' 업그레이드 계획을 발표했다.

미래를 위한 과제는 디지털 헬스케어·클린테크·몰입형(Immersive) AI·전동화(Electrification)·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등의 영역에서 혁신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해 사업화를 지원하고, 신사업 기회를 찾는 프로젝트다. 2021년부터 2년 간 총 50여개 스타트업이 선발돼 LG전자와의 협업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특정 기한을 두고 협업 대상 스타트업을 선발하는 공모전 개념에서 벗어나 수시로 아이디어 및 협업을 제안할 수 있도록 연간 상시 운영 체제로 전환한다.

더 많은 스타트업과 협업 가능성을 열어두고, 아이디어가 채택된 스타트업과는 보다 긴밀히 협력하며 급변하는 시장의 요구에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함이다. 이로써 좋은 아이디어가 있는 스타트업이라면 공모 기간에 구애 받지 않고 언제든 협업의 문을 두드릴 수 있게 됐다.

아이디어가 채택된 스타트업은 6개월 이상 LG NOVA와 함께 아이디어의 사업화를 추진하고, NOVA 프라임 펀드 및 LG NOVA의 투자 파트너들을 통한 투자 유치 기회도 얻는다.

앞서 LG NOVA는 미래를 위한 투자에 속도를 내기 위해 지난 8월 전문 벤처 투자기업 클리어브룩과 손을 잡고 기존 2000만 달러 수준의 NOVA 프라임 펀드를 1억 달러 이상 규모로 확대 조성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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