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KT새노동조합이 KT(030200)에 김영섭 대표와의 면담을 요청했다.
KT새노조는 KT에 내부 혁신을 위한 사장 면담과 경영설명회 개최를 요구했다고 24일 밝혔다.
KT새노조는 "김영섭 사장 체제 출범 두 달이 돼가지만, 이권카르텔 해체와 개혁을 기대했던 목소리는 사라지고 있다"며 "오히려 혁신돼야 할 이권카르텔 관련자들이 여전히 경영 일선의 주축 역할을 하고 있어 현장에서는 구관이 명관이라는 자조적인 분위기마저 팽배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는 검찰 수사 외에 KT 내부의 자체적인 이권카르텔에 대한 조사가 전혀 이뤄지지 않았고, 그에 따라 검찰 수사 대상인 신현옥 부사장 등의 인사조치 외에는 책임자 문책이 단행되지 않은 데 따른 당연한 여론"이라고 했다.
이어 "이런 흐름의 연장에서 조직개편과 임원 인사마저 이뤄진다면 이권카르텔 해체도 내부 개혁도 불가능할 것이란 우려가 심각하게 제기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KT새노조는 "CEO의 개혁의지는 가시적으로 드러나지 않고, 현장은 여전히 통제 대상으로 돼 있다"며 "이권카르텔과 연루된 임원들이 주축이 돼 있는 한, 결코 의미있는 개혁을 이룰 수 없음이 너무도 명백하기에 현장에서 바라는 혁신, KT가 국민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현장의 여론을 최고 경영자에게 가감없이 전달하고자 사장과의 면담을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회사 경영의 어려움에 대해서도 충분히 파악하기 위해 회사 측으로부터 경영 설명을 듣고자 하니 이에 응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